‘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사용기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사용기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9.07.2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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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VS LED 마스크 솔직 리뷰 1

열작용이 큰 원적외선은 혈액 순환과 피부 세포 조직 생성에 탁월하다. 반면 피부과에서 치료 보조 목적의 재생 관리에 사용하는 근적외선 LED 마스크는 피부 세포를 빛으로 자극해 피부 밝기, 수분 관리, 탄력 개선에 도움 된다. 원적외선과 LED 마스크 그 차이점에 대해 속 시원히 파헤쳐봤다. <편집자주>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피부 맞춤형 케어/보습과 모공 축소/눈부심과 소음 없는 편안한 사용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두피와 얼굴 케어/탄력 UP/짧은 사용 시간
---〉<엘리닉> 인텐시브 LED 마스크 프리미엄

피부 속을 보듬다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사용자
에디터 박

나이 28세
피부 지복합성
특징 화사한 톤의 탱탱한 피부지만, 분화구 수준의 대형 모공 보유
여름엔 극지성 겨울엔 극건성
희망효과 보습+모공축소
사용방법 3주 1일 1회 저녁 세안 후
마스크 High 모드에서 20분

유전적으로 좋은 피부를 물려받은 에디터. 기능성 화장품 없이도 좋은 피부를 자랑했다. 그러나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5세가 지나자 점점 푸석푸석해지고 모공 평수가 늘었다. 시중에 판매중인 모공축소 제품을 써봤지만 효과는 미미. 30대가 되면 피부과에 목돈을 투척할 것이 예상된다.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로 20대 초반의 피부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3주 동안 꾸준히 마스크를 사용했다.

LED 마스크 춘추전국시대, 유일한 원적외선 마스크로 입소문을 타는 <보미라이>다. LED가 좋다 원적외선이 좋다 미리 따질 것 없이 바로 실험에 돌입했다.

실물로 영접한 원적외선 마스크는 생각보다 투박했다. 오토바이 헬멧을 연상시킬 만큼 튼튼하고 견고했다. 피부와 맞닿는 마스크 안쪽은 블랙으로 처리하고 중간에 아이홀 공간을 만들어 시야를 확보했다. 마스크 뒷부분엔 헤어밴드를 부착해 얼굴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다.

마스크와 연결된 리모컨 전원을 켜면 온도(Low/Middle/High)와 시간(20min/25min)이 직관적으로 표시되는데 취향에 따라 버튼으로 조절하면 된다. 에디터는 High 모드에서 20분간 사용했다. 준비 완료! 세안 후, 기초 스킨을 바른 뒤 마스크를 썼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 눈부심과 소음이 없었다.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았나’ 하며 리모컨 화면을 응시했다. 시간은 20분에서 19분으로 줄었고 마스크 외관에 위치한 작동불도 빨간빛을 발산했다. 원적외선 마스크의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원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어떤 불빛도 감지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열작용이 크고 피부 침투력이 강하다. 열작용은 피부 속 세균을 제거하고,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과 세포 조직 생성에 도움을 준다. 주름 예방 등 노화 방지에도 좋다. 탄력을 높이고, 처짐을 완화하는 공명 현상도 활발하다. 무엇보다 피부 재생에 효과적! 피부 톤이 밝아지고 화사해진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국내 30~60대 여성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원적외선 마스크를 하루 1회 사용하면 진피 치밀도가 6% 이상 개선된다는 것을 발표했다. 보습력, 피부 진정, 탄력, 피부 톤업 효과를 인정받은 것.

보미라이의 기술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스크가 두꺼운 이유가 있었다. 바로 마스크 사이에 숨겨진 골드시트다. 골드시트는 원적외선 패드에서 발생하는 열감이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최적화된 온도를 유지시킨다. 또한 골드시트가 튕겨 나가는 원적외선을 다시 얼굴로 되돌려 보내준다. 즉, 피부가 끊임없이 원적외선을 받아 효과가 몇 배로 커진다. 마스크 전체를 감싸는 골드시트는 24k 순금으로 만들어져 소장 가치도 크다.

20분은 쏜살같이 지나갔다. 눈부심, 소음 등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시야가 확보되는 아이홀 덕분에 휴대폰 보기나 TV 시청에 불편함이 없었다. 단, 숨을 쉴 때 아이홀에 김이 서린다. 이때 코로 숨 쉬는 게 김 서림 방지에 좋다.

작동이 끝난 뒤 마스크를 벗고 거울로 달려갔다. 수분 크림을 덕지덕지 바른 듯 피부에 광택이 돌았다. 넓은 모공엔 수분이 차곡차곡 쌓였고, 턱에 난 좁쌀 여드름도 약간 가라앉았다. 잔열도 몇 분 동안 지속했다. 만약 잔열감을 원하지 않는다면 마스크팩을 이용하자. 차가운 마스크팩을 피부에 얹혀주면 피부 속까지 시원해지고 촉촉함이 지속된다.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를 만난 첫날, ‘굳이 비싼 돈을 들여 마스크를 사야 할까’라는 생각이 쏙 들어갔다. 큰 개선효과는 없지만 촉촉함이 오래 유지됐다.

진정한 효과는 2주부터 시작됐다. 세안 후 피부 건조나 당김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새살이 솔솔 돋는다’는 연고처럼 피부가 재생된 것. 기초 화장품과 선크림만으로 매끄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모공 평수가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줄었다.

3주부터는 화장도 잘 받았다.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이 피부에 밀착돼 소위 뽀송뽀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었다. 코 주변의 피지도 감소했고, 피부 톤도 화사해졌다.

실험 동안 피부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젊다고 자만하지 말고 노화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무엇보다 효과를 목격했으니까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보미라이 렌탈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보습, 모공 축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를 추천한다.

3주간의 한 줄 후기

1주-큰 개선효과는 없지만 촉촉함이 오래 유지됐다.

2주-기초 화장품과 선크림만으로 매끄러운 피부 연출 가능. 무엇보다 모공 평수가 조금씩 줄어들었다.

3주-코 주변 피지가 줄어들었고, 소위 화장이 잘 먹는다. 매끄러운 피부결과 화사한 피부톤으로 자신감 UP

DETAILS

패키지
하드 박스 케이스에 구성 용품이 고급스럽게 담겼다. 마스크 본체와 리모컨, 어댑터, 전원 케이블, 클리너, 사용설명서는 물론 휴대용 마스크백도 들었다.

리모컨 조작
왼쪽 버튼을 누르면 핑크색 화면이 나온다. 왼쪽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매뉴얼 모드로 바꾸고 중간에 위치한 버튼으로 시간과 온도를 조절한 후,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시작된다.

헤어밴드
마스크 뒤에 부착된 핑크색 헤어밴드를 이용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마스크를 머리 위에서 아래로 착용했을 때, 턱이 마스크 안쪽에 위치해야 한다.

배터리
배터리 완충된 제품은 보통 5~6회 사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이용하는 정도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리모컨 화면에 느낌표가 뜨는데, 리모컨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작동 멈춤 없이 마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FEATURE
소재 마스크(PC/ABS), 리모컨(PC)

사이즈 199×295×200mm

무게 450g

소비전력 30W

정격사양 DC15V, 2A

충전시간 약 180분

사용시간 약 125분(5~6번 사용 수준)

패키지 구성 마스크, 리모컨, 어댑터, 전원 케이블, 클리너, 사용 설명서, 마스크백

소비자가격 99만원

진영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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