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신선한 향기를 더하다'일일향 본점'
매일매일 신선한 향기를 더하다'일일향 본점'
  • 조혜원 기자 | 정영찬
  • 승인 2019.05.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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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향동고, 전가복, 탕수육의 최강자

일일향은 ‘매일매일 신선한 향기를 더하라’를 모토로 서울에만 지점이 11곳이나 되는 인기있는 중식 당이다. 모든 지점이 어향동고, 전가복, 탕수육이 대표메뉴 일 만큼 신선한 재료를 1순위로 하며 동일한 맛을 유지한다. 11곳이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며 지점을 내기 전 본점에서 교육을 받고 한 달에 한두 번씩 모여 메뉴 개발도 하고 셰프들끼리 심사하는 것이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직장인들의 회식 단골 회식 장소이며 주말엔 가족 단위의 단체 손님으로 가득 찬다. 일일향 본점을 지키는 이상원 셰프는 중식 경력만 20년이 넘은 베테랑 셰프다. 퓨전 중식을 주특기로 일일향에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다.

일일향의 전가복은 매일 신선한 전복을 들여와 아침에 바로 손질해 사용한다. 재료가 좋아야 맛있는 요리가 나온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표고버섯을 햄버거 빵처럼, 새우살을 갈아 패티처럼 넣어 만든 동고를 튀겨 어향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 어향동고다. 일일향의 어향동고는 국내산 생 표고와 새우살이 가득 든 커다란 동고와 이곳 만의 특제 어향소스가 비법이다. 피망과 파프리카도 함께 넣어 씹는 맛도 살아 있고 양도 푸짐하다.

청증어는 중국식 흰살생선찜 요리로, 일일향의 청증어요리는 생선에 굴 소스와 간장 베이스로 만든 소스를 뿌리고, 알록달록한 채소를 색동저고리 처럼 얹은 다음 파기름을 부어 향을 내준다. 생선 아래 비타민 잎을 깔고 위에 고수를 듬뿍 얹어 완성되는데 싱싱한 활어로 요리하기 때문에 꼭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다. 그날 잡은 활어라 생선 살이 찰지면서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들어 아이와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중국에선 전가복처럼 가족이 모여 보양식으로 먹는 요리다. 셰프님이 흰밥에 소스를 비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귀띔했으니 꼭 밥을 추가해 먹어보자.

일일향 본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90
02-425-0678
11:30~21:30
어향동고 3만5천원, 동파육-4만 9천원, 전가복 7만2천원, 육즙탕수육 2만7천원, 고추잡채밥 1만2천원, 가지튀김 3만5천원, 크림새우 3만5천원, 동파육 4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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