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나라, 중남미 페루
신비의 나라, 중남미 페루
  • 김경선 부장 | 자료제공 여행박사
  • 승인 2018.12.10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이로운 마추픽추와 신비로운 나스카 라인, 잉카 고대 문화가 가득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이 풍부한 도시 리마,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미스터리 잉카유적지 마추픽추, 거대한 신비의 그림이 그려진 나스카 라인, 잉카 고대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페루다. 색다르고 낯선 지역으로의 여행을 선호한다면, 올겨울에 페루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고대 문화가 숨 쉬고 있는 2만 년 역사의 문명과 자연의 경이로움 마저 담아 갈 수 있다.

마추픽추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눈앞에 돌로 이루어진 고대 도시가 나타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알려진 마추픽추다. 이곳은 산꼭대기에 건설되어 존재도 알 수 없고 접근조차 어려워 ‘잃어버린 도시’ 또는 ‘공중도시’라고 불린다. 주위를 둘러싼 뾰족한 봉우리들이 마추픽추를 외부 세계와 격리시키는 느낌이 든다. 대략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측되며,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등 많은 유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거대한 유적지를 한눈에 담아갈 수 있다.

나스카
나스카에서는 사라진 문명의 어떤 존재가 그렸다는 설부터 외계인이 그렸다는 설까지 의견이 분분한 나스카 라인을 볼 수 있다.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은 나스카 라인은 사막 표면에 넓게 펼쳐져 그려진 수십 개의 그림이다. 나선형 꼬리가 달린 원숭이, 도마뱀, 벌새, 고래 등 다양한 지상 그림은 경비행기를 탑승해야 전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 그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돌고 있지만, 신비한 그림의 진짜 목적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땅 표면에 선명하게 새겨진 거대한 이미지는 여행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