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자전거의 계절이다. 멋진 복장의 로드바이커가 속도를 자랑하며 한강 변을 달린다. 매끈한 몸으로 날렵한 자전거를 움직이는 정보인 씨는 국내 자전거 씬의 핫한 대표 주자다.

언제부터 자전거를 탔나요?
20대 후반 로드에 입문했어요.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살고 싶었거든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자전거에 빠지게 됐습니다.

주로 가는 여행지는 어딘가요?
주로 서울 근교로 떠나요. 여유가 생기면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강원도, 제주도, 경상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죠. 보통 경치가 좋거나 맛집이 많은 곳을 선호합니다. 가장 좋았던 곳은 제주도예요. 1100고지를 지나 해안도로를 달릴 때면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죠. 물론 경치도 최곱니다. 양평 두물머리도 자주 가요. 두물머리는 60km 평지 코스여서 가볍게 즐길 수 있죠. 두물머리의 대표 먹거리 연잎 핫도그도 끝내줍니다.

반드시 챙기는 아이템이 있나요?
로드바이크는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헬멧은 필수품입니다. 또 카메라나 고프로 액션캠을 챙깁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좋은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장거리를 갈 때는 파워젤이나 파워바를 챙겨서 라이딩 틈틈이 먹습니다.

선호하는 자전거 아이템 브랜드가 있나요?
파스노말스튜디오 제품을 즐겨 입어요. 자전거 의류는 빕(하의)에 부착된 패드가 중요한데 자전거를 100km 이상 타다보면 파스노말스튜디오 제품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다른 의류보다 재질이 좋고,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종종 입어요.

자전거를 타기 전 체크 사항을 알려주세요.
안전에 직결되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 브레이크 정상 작동 여부 정도만 확인하시면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