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아, 아프지마
자연아, 아프지마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7.11.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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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연 보호 단체, 그린피스

1971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국제 환경단체로, 국내에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있다.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의 후원을 받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 Roman Zaykovskiy / Greenpeace2015년 그린피스 활동가가 러시아, 시베리아 남쪽에 위치한 알타이 황금 산맥 (Golden Mountains of Altai)의 고도 1778m Verhnemultinskoe 호수에서 물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오염원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환경까지 독성화학물질의 영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5년 지구상 가장 깨끗한 청정 산악지역으로 탐사를 떠났고 그 결과 탐사단은 총 10 곳에서 채취한 눈과 물 표본에서 PFC 라는 환경에 해로운 독성화학물질을 발견했다.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PFC 는 과불화화합물(per fluorinated compounds, PFC)로 다양한 산업공정과 각종 소비재에 널리 사용됩니다. 물과 기름에 저항하는 특성 때문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주로 아웃도어 의류에 물, 얼룩, 기름 등이 묻지 않도록 표면처리제로 이용되고 있다.

55개국에서 300여 만 후원자와 함께 기후 에너지, 해양 보호, 삼림 보호, 독성 물질 제거 운동, 북극 보호, 건강한 먹거리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그린피스는 2011년 동아시아 지부 소속으로 설립됐다. 현재 국내에서도 단계적 탈원전, 탈석탄과 함께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촉구하는 기후에너지 캠페인과 플라스틱 오염 및 남획 등으로부터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해양보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Clément Tardif / Greenpeace2016년 6월 8일, 세계 바다의 날을 기념해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반대하는 협회 "Sénégal propre"의 회장인 Modou Fall이 플라스틱 비닐봉지로 만들어진 의상을 입고 "플라스틱 봉지 사용 반대"라고 써있는 배너를 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를 비롯한 하청업체의 독성물질 사용을 폭로하며 독성물질 제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수 많은 브랜드가 유해화학물질 퇴출을 약속하는 그린피스 디톡스 선언(Detox Commitment)에 동참했다.

www.greenpeace.or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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