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트레일러닝대회 코리아 50K 성황리 종료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코리아 50K 성황리 종료
  • 임효진 기자 | 김대현, KOREA 50K 제공
  • 승인 2017.04.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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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km 5시간 41분만에 주파한 루이 우에다 선수 우승

런엑스런이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가 후원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코리아 50K(KOREA 50K)가 지난 23일 동두천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의 50K부문 우승은 총 거리 59km를 5시간 41분만에 주파한 루이 우에다 선수에게 돌아갔다. 작년 기록을 1시간 30분이나 단축한 놀라운 기록이다. 우에다 선수는 “한국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 분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에다와 우승 각축을 벌일 것으로 기대했던 라이언 샌드 선수는 부상후유증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하지만 10K 선수들과 함께 단축 경기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키즈레이스 진행을 함께하면서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 컬럼비아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트레일 러닝 거장 심재덕 선수, 다카시 도이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약 1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린 올해 대회는 전문가급 마니아를 위한 50K코스, 입문자를 위한 ‘컬럼비아 몬트레일(10K)’코스, 50여명의 어린이가 함께한 키즈레이스를 각각 진행했다.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50K 코스를 시간내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가 부여되며.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전시장, 포토존 등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며 대회를 즐겼다.

동두천시와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공식 후원한 이번 경기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인증한 공신력있는 대회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 매년 4월 시즌오픈 대회로 열리고 있다. Korea 50K는 내년에도 컬럼비아의 후원으로 4월 같은 시기에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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