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를 맞아 ‘작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알찬 배낭부터 감각적인 소품까지 준비해 봤다. 샌드위치 황금연휴 날짜를 확인하자마자 비행기 표를 예매했던 사람도, 주 3일 근무도 나름 매력이 있다며 바쁘게 달려오던 일상에 숨 고를 준비를 했던 사람들도 모두 5월이 다가오는 이 시점이 설레긴 마찬가지다. 계획이 없다고 초조해 할 필요도 없다. 아무려면 어떠랴. 매년 2017년 5월만 같아라.

부비바틀
배낭 여행자에게 경량 제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접을 수 있는 실리콘 물병 부비바틀은 가볍고 보관이 간편해 여행을 떠날 때 꼭 챙겨가고픈 제품이다.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 40℃ 저온과 250℃ 고온까지 모두 견딜 수 있다. 활용도 또한 높다. 찜질이 필요한 부위에 냉·온 찜질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냄비 대용으로 불에 직접 가열해서 쓸 수도 있다. 물을 가득 담아 얼려도 부비바틀은 터지지 않는다. 보온은 2시간, 보냉은 3.5시간 지속된다.
소재 실리콘
용량 450ml, 650ml
더블유피

FEB 더플백 32L
여행을 떠날 땐 고이 접어서 캐리어에 넣어 갔다가 돌아올 때 짐이 많아지면 더플백을 펼쳐서 캐리어 위에 얹으면 고민 끝! 최대 32L까지 넣을 수 있고 캐리어 핸들 바에 고정할 수 있어 운반이 편리하다. 어깨 스트랩을 이용해 멜 수도 있고 카드 포켓도 따로 있어 자주 꺼내는 소품을 보관하기 좋다.
소재 폴리에스터
크기 45×35×20cm
무게 340g
알리프디자인

글라시스 홀더
눈부신 야외에 나가면 선글라스가 유용하지만 벗어둬야 할 땐 거추장스럽고 렌즈가 긁힐까봐 조심스럽다. 이때 글라시스 홀더를 목에 걸면 여행이나 일상 중 필요하지 않을 때 선글라스나 안경을 걸어둘 수 있어 편리하다. 끈은 면으로 만들어져 피부 자극을 주지 않는다.
소재 EHG PVC, 메탈, 코튼
크기 63×56mm
무게 25g
알리프디자인

재킷 그리퍼
지금 같은 환절기에 특히 이런 일이 잦다. 가방이나 팔에 걸어두었던 옷을 흘리거나 잃어버렸던 경험. 특히 여행은 출발지와 목적지, 비행기, 공항 등 장소에 따라 온도차가 심해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겉옷을 챙겨야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옷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면 가방에 재킷 그리퍼 하나 달자. 가방 고리에 손쉽게 걸 수 있고 안쪽에는 미끄럼 방지 실리콘이 덧대 있어 부드러운 소재 옷들도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준다. 고리는 조금 무거운 편이다.
소재 메탈, 나일론 웨빙
크기 25×225mm
무게 60g
알리프디자인

HF 러기지 벨트
캐리어가 충격으로 열리는 걸 방지하고, 캐리어에 ‘스웨그’를 주고 싶을 때 벨트 하나 입혀 주자. 최대 30인치 캐리어까지 사용할 수 있다.

HF 러기지 포터
해외여행갈 때 묘미 중 하나가 면세점 들르는 것. 하지만 늘어난 짐을 보면 괜히 샀나 싶은 후회가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캐리어에 러기지 포터 하나 달아두면 쇼핑백을 툭툭 걸 수 있어 손이 자유로워진다. 간편한 소품 하나 장만했을 뿐인데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무게 76g
알리프디자인

카부 지피 월렛
지피 월렛은 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동전 지갑이 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고 싶을 땐 동전지갑만 따로 떼서 다녀도 좋다. 한국에선 신용카드와 지폐가 많이 쓰이다 보니 동전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 하지만 화폐 단위가 우리보다 큰 유럽, 호주, 미국 같은 경우는 동전을 거스름돈으로 받는 경우가 많아 동전 지갑을 챙겨 가면 편하다. 또 디자인이 예쁘니 자꾸 꺼내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소재 코튼
크기 13×9cm
카라반캠프

슬립 필로우 MF
장거리 여행에 목베개 만한 효자가 있을까. 메모리폼 소재로 만들어진 슬립 필로우 MF는 오랫동안 사용해도 폭신함이 유지되고, 단추로 고정해서 사용하면 흔들리지 않아 편안하다.
소재 메모리폼 PU, 코튼, 폴리에스터
크기 300×300×100mm
무게 370g
알리프디자인

로프 키 체인
크기 길이 11cm
원단 폴리에스터
카라반캠프

카부 월리 월렛
월리 월렛은 카부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의 지갑이자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지퍼와 벨크로 이중으로 돼 있어 중요물품을 담아 사용할 때 안전하다. 또한 동전 지갑과 키링이 있어 카라비너로 다른 물품을 연결해서 쓰기 좋다. 카드 칸은 6칸이어서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알록달록 화려한 패턴의 디자인은 지갑을 꺼내는 순간 언제 어디서든 ‘힙하게’ 만들어준다.
소재 코튼
크기 10×13cm
카라반캠프

솔로 아이웨어
판매 수익금이 안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쓰이는 착한 안경 솔로 아이웨어의 제품이다. 선글라스 다리는 대나무로 만들어졌고 렌즈는 100%편광, 트리아세테이트 렌즈다. 아이티는 에스프레소 색이 가미된 대나무로 만들어졌고, 카메룬은 여기에 얼룩 프레임을 적용했다. 아메리카는 대나무 고유의 색상을 살린 다리와 보기만 해도 시원한 파란색 프레임이 쓰였다. 모두 수작업이며 구입한 제품명의 국가에 안과치료 기금이 기부된다.
프레임소재 아세테이트
가격 각각 12만8천원
카라반캠프

카부 마이 네임 이즈
이제는 캐리어에도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시대다. 스티커를 붙여보기도 하고 커버를 씌워서 떼가 타는 걸 방지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캐리어 만들기’에 빠질 수 없는 게 네임텍 달기다. 마이 네임 이즈는 카부의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된 네임텍이다. 캐리어에 하나 달아주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독특하고 귀여운 캐리어가 탄생한다.
소재 폴리에스터
크기 11×6.5cm

키 체인
소재 코튼
크기 90×25mm
카라반캠프

버프 패스트윅 헤드밴드
패스트윅 헤드밴드 버프는 테크니컬한 헤드밴드로 러닝이나 테니스 등 여름철 고강도 스포츠·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흐르는 땀을 흡수하고 배출해 주는 초경량 헤드밴드다. 신축성 있는 본딩 기술로 이음새를 처리해 피부 쓸림이 거의 없고 머리 조임도 없어 착용했을 때 편안하다. 앞쪽에는 반사로고가, 뒤쪽에도 3M 반사 디자인이 있어 길 위에서 안정성까지 확보해 준다. 긴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고 스타일을 챙기고 싶을 땐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자.
알팩닷컴

버프 팩 런 캡
팩 런 바이저 버프는 스타일과 기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바이저로 자외선 차단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피부 쓸림이 적고 편안해 러닝이나 트레일 러닝, 트레킹, 하이킹, 자전거, 테니스 활동 중 착용하면 더위와 땀이 흐르는 걸 막아준다. 무엇보다 돌돌 말아서 묶으면 한 주먹에 잡힐 정도로 작아 보관이 편리한 큰 장점이 있다.
알팩닷컴

임효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