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키 스틱, 히말라야 기부행사
레키 스틱, 히말라야 기부행사
  • 글 이지혜 기자 Ι 사진제공 메드아웃도어
  • 승인 2017.03.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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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 통해 현지 셰르파들에 전달

레키 스틱을 정식으로 수입하는 메드아웃도어가 네팔 히말라야 오지 학교 탐사대를 비롯해 현지 셰르파들에게 스틱을 전달했다. 50여 명이 떠난 탐사대에 스틱을 지원, 광활한 자연을 누비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장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셰르파에게 스틱을 전달함으로써 봉사와 환경까지 생각한 행사를 실천했다.

레키 스틱, 친환경 기부행사 가져
지난 1월 8일부터 1월 23일까지 16일간 진행된 제13차 히말라야 오지 학교 탐사대에 메드아웃도어가 함께했다. 레키 스틱을 정식으로 수입하는 메드아웃도어는 50여 명의 탐사대에 스틱을 전달, 활동 후 현지 셰르파들에게 스틱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국내 레키 스틱 사용자들이 본인이 사용하던 스틱을 기부하고 메드아웃도어가 수선, 탐사 기간 동안 탐사대원이 사용한 이후 탐사를 마친 후 현지 셰르파들에게 전달됐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셰르파는 마땅한 장비가 없어 위험에 노출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기부 행사는 안전하고 튼튼한 레키 스틱으로 험준한 히말라야를 누비는 셰르파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천됐다.

메드아웃도어 관계자는 “네팔 등지에 기부활동을 실천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던 중, 마침 오지 학교 탐사대가 떠난다는 소식에 그편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행사는 최근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가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트렌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히말라야 등반과 오지탐사 실천
충북등산학교 청소년산악문화체험단이 주최한 이번 탐사대는 김영식 탐사대장을 필두로 교사와 충청지역 청소년 50여 명으로 이뤄졌다. 히말라야 오지 학교 탐사대는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오지 탐사를 통해 얻은 산지식으로 국내 산악인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로 떠났다. 이후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탐사를 끝내고 돌아와 다른 세계의 문화를 체험하며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탐사대는 포카라에 도착해 담푸스 트레킹, 포타나, 피탐 데우랄리, 포레스트 캠프, 로우캠프, 낭게 단다, 하이캠프, 마르디 히말B.C, 하이캠프, 시딩, 라왕의 긴 여정을 8일간 진행했다. 드넓은 자연에서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정신을 함양했다.

이후 네팔 오지마을과 포카라 등지에서 운동회, 학용품과 학습기자재 전달, 네팔 동화책 전달, 학교 교실 건축기금 전달 등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탐험대를 주도한 김영식 대장은 “이번 탐험대는 청소년들이 서로 동료애를 발휘해 서로에게 희망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인도주의적 세계관을 배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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