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을 빛내는 가장 밝은 랜턴, 크레모아
캠핑장을 빛내는 가장 밝은 랜턴, 크레모아
  • 글 이슬기 Ι 사진 정영찬 Ι 사진·자료제공 프리즘
  • 승인 2017.03.02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ED 랜턴으로 내수시장에서 저력 나타내

이제 막 캠핑에 맛을 들였다면 장비를 하나씩 사들일 차례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장비라면 침낭, 텐트, 체어, 버너 정도가 먼저 떠오르지만, 절대 빠뜨려선 안 되는 필수 아이템은 따로 있다. 조명 시설이 없는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데, 야간에 텐트를 치거나 고기를 구울 때 랜턴이 없다면 휴대전화 불빛이라도 겨우 끌어모아야 한다. 그만큼 랜턴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누군가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안겨주는 플래시 손전등이나 전구를 고집하기도 하겠지만, 요즘 대세는 LED 랜턴이다. 요새 캠핑장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제품이 바로 ‘크레모아CLAYMORE’다. 강한 밝기는 물론이고, 단단해 보이면서도 가볍고 심플하며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제품을 탄생시킨 것은 LED 조명업계의 강소기업 프리즘(대표 김석호)이다.

프리즘이 국산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캠핑 랜턴의 고급화를 표방한 크레모아를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2013년. LED 스탠드 시장을 주도해온 프리즘은 2012년 당시 급속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던 아웃도어 캠핑시장을 타깃으로 삼았고, 그중에서도 자사의 노하우가 축적된 LED 랜턴을 택했다.

시장 진입 첫해인 2013년, 크레모아 시리즈로 S, M, L, X 등 4가지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밝기는 최대 1800루멘으로 높였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5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 출시 당시에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어서 나온 것이 ‘크레모아 미니’다. 112g으로 가벼운 데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여서 배낭을 메고 이동하는 백패킹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에는 빛의 색상과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카메라에 장착해 플래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모아Ⅱ’와 업그레이드 모델인 ‘크레모아 Pro’를 선보였다. 2017년에는 신제품 헤드랜턴 ‘헤디’와 ‘캠’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캠핑 랜턴 1위, 크레모아의 매력
크레모아 시리즈 제품들은 하나같이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휩쓸었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나 수입 브랜드 제품에도 밀리지 않고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제품 자체의 다양한 장점이다. 방수는 기본이고, 충전방식도 어댑터와 시거잭 두 가지 방식으로 가정과 야외에서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흰색, 붉은색, 중간색 등 3종의 불빛 컬러 조절도 가능하다.

제품 본체에 내장된 보조배터리에 의해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것도 특징. 특히 손잡이는 거치대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불빛의 각도 조절 기능까지 갖추었으니 캠핑족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래서일까. ‘크레모아 미니(CL-350)’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HIT500 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리즘이 아웃도어 랜턴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제 4년째다.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갖출 수 있었던 원동력은 R&D에 있다. 프리즘은 기업부설연구소에 전기, 기계설계, 디자인 등 제조 핵심 분야의 탄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프리즘은 15년간 축적해온 기업신뢰도, 기술력, 디자인 노하우로 강력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고, 발 빠르게 기능이 특화된 고급화 제품을 내놓으면서 한결 수월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특히 자체 디자인 인력과 외부 전문 인력이 협력해 내놓은 간결하고도 강렬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해외로 진출하는 크레모아
크레모아 시리즈의 두드러진 시장경쟁력은 비싼 외산 제품과 비교해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 고급화된 국산 제품이라는 점이다. 내수시장에서 마케팅 성공을 거둔 만큼 프리즘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시장에 뛰어들었고, 미국 캠핑용품 업체 맥넷, 일본의 로고스, 대만 엘레오스 등과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얻었다.

김은평 크레모아 브랜드 매니저는 “그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무기로 신제품 개발에 신속하게 나서고 있고, 양질의 고급화된 제품으로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레저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크레모아 시리즈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즘은 마곡 연구단지에 자체 사옥과 연구소를 지어 내년이면 지금의 부천 춘의테크노파크에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구소 기능과 역할도 더욱 강화시켜, 크레모아 제품 외에도 기존에 주력해온 스탠드와 가구빌트인 조명 부문에서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레모아 HEADY

크레모아 HEADY
- 생활방수 기능
- 충전식 LED 헤드랜턴 동급 최고 밝기
- 국내산 리튬이온 충전 배터리(3000mAh) 내장
- 집중광(8도), 집중광(25도), 터보, 확산광 등 다양한 MODE 활용
- 1~5단계 밝기조절 / 배터리 잔량을 LED로 표시
- 위급시 전면 LED 점멸 SOS-플래시 기능

크레모아II-X

크레모아II-X
- IP65 인증으로 생활방수 기능
- 무선 LED 캠핑랜턴 동급 최고 조도
- 국내산 리튬이온 충전 배터리 내장
- +/- 버튼을 이용해 밝기 조절 및 LED 색온도 조절
- SOS-플래시: 위급시 전면 LED 점멸 기능
- 눈부심 방지 및 광확산 필터 장착

크레모아 CAM-L

크레모아 CAM-L
- 카메라 촬영용 조명 및 캠핑, 등산, 낚시 트래킹 등 아웃도어 랜턴 활용
- 국내산 리튬이온 충전 배터리 내장
- 최대밝기 2천루멘으로 고성능의 빛이 필요한 촬영용 조명으로 사용 가능
- 주광, 주백, 전구 등 3가지 색온도 조절 가능
- 10단계까지 조절 가능한 밝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