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한다
K2,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한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7.02.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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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보전하는 WWF활동가 지원 캠페인 홍보

K2(대표 정영훈)가 2017년을 ‘브랜드 리프레시먼트(Brand Refreshment)’의 원년으로 삼고 제품부터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변화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에 나선다.

K2는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에 위치한 세계 2의 고봉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보다도 오르기 어렵다고 알려졌다. 브랜드 K2는 ‘가장 험해 아무에게나 도전을 허락하지 않는 산’이라는 K2의 도전정신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본래 이름이 가진 의미가 무색하게 최근 몇 년 간 익스트림 아웃도어보다는 어반 아웃도어를 추구했다.

‘니콜라스 콕스’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

하지만 올해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과 함께 ‘Protection for all’을 슬로건으로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를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K2는 어려운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다양한 생명체와 자연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WWF 레인저(Ranger)의 도전을 알리고 지원함으로써 브랜드 정신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100여 개 국의 WWF 레인저 중 미얀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니콜라스 콕스’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3월부터 선보인다. 또한 WWF 연계 프로모션과 연계 제품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K2는 이번 캠페인뿐 아니라 K2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전문가 후원 프로그램인 어썸도어를 통해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활동가들을 지원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꾸준히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익 캠페인 ‘세이브 더 네이처’를 비롯 즐거운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라이워크 라인.

제품적으로는 집중과 선택 전략을 통해 핵심 제품 기획과 판매를 강화해나간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익스트림 라인(EXTREME LINE)은 이전보다 전문성과 고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기본 제품에서 전문적인 알파인 상품 군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그룹 샤이니의 민호를 플라이워크 라인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담긴 데일리룩을 선보이는 K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다.

K2 마케팅팀 김형신 팀장은 “이번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K2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동시에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변화들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K2 브랜드만의 철학을 담은 풍부한 콘텐츠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K2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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