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복원 예정
잉카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복원 예정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7.0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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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사업 종료 후 남미 주요 관광지와의 근접성 향상도 기대

페루관광청은 잉카문명 유적지 중 한 곳인 ‘초케키라오’가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초케키라오_ⓒAndy Young.

많은 사람들이 페루를 생각할 때면 잉카 문명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잘 알려진 마추픽추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에 비해 덜 알려진 보석 같은 잉카문명의 유적지가 ‘초케키라오’다.

초케키라오는 ‘황금의 요람’이라는 뜻으로 잉카인의 마지막 요새로 알려져 있다. 최근 페루정부는 마추픽추를 잇는 대표적인 역사유적지 개발을 위해 이곳에 올해 9억 9천만 달러 (한화 약 1조 1천억원) 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초케키라오_ⓒPROMPERU.

이 복원사업은 지난 2015년에 착수해 현재까지 89만 1천달러를 투입하며 유적지 발굴에 공들여왔다. 이번 투자로 케이블카 설치 등 초케키라오를 만날 수 있는 길이 한 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초케키라오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고대 잉카인들의 주요 무역로였던 과팩 난 (Qhapaq Ñan)을 잇는 프로젝트도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페루 초케키라오는 론리플래닛 선정 ‘2017 최고의 여행지’ 1위로 이름을 올리며 관광객들의 기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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