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대장, 동계체전 우승하고 평창간다
김홍빈 대장, 동계체전 우승하고 평창간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7.0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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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 회전 스탠딩 부문 우승

김홍빈 대장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김홍빈 대장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제 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해 올림픽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 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 스탠딩 부문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한 김 대장은 1,2차전 합산 1분 51초 61의 기록으로 1위를 했다.

2002년에는 미국 솔트레이크 장애인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는 김 대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장애인스키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다시 출전해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김홍빈 대장은 “이번에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에서 장비 지원을 해주고, 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 열리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니 참가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텐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김홍빈 대장은 올 한해는 평창패럴림픽을 준비하면서 지난 2015년 네팔 지진 참사로 등정하지 못했던 로체 남벽과 낭가파르바트을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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