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 리틀 램프 녹턴 2016 에디션
스노우피크, 리틀 램프 녹턴 2016 에디션
  • 글 김경선 Ι 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7.0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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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할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

요즘 LED 랜턴 없는 캠퍼가 드물다. 기자 역시 올해 초 강력한 빛을 자랑하는 LED 랜턴을 장만했다.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되니 따로 소모품이 필요 없고, 조작도 간편한데…. 막상 캠핑장의 밤을 밝히는 건 은은한 가스랜턴이다. LED 랜턴이 아무리 밝고 간편해도 가스랜턴의 분위기를 따라올 수가 없다. 추운 겨울밤 따뜻한 분위기로 캠핑의 낭만을 더해줄 <스노우피크>의 2016년 한정판 리틀 램프 녹턴을 소개한다.

디자인
무려 한정판이다. 무엇이 달라졌느냐. 기존의 리틀 램프 녹턴이 유리글로브를 민무늬로 제작해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면, 2016년 한정판 녹턴은 눈꽃 무늬로 포인트를 주었다. 한정판 녹턴의 매력은 불을 붙였을 때 진가가 드러난다. 은은한 주황빛 불빛 사이로 춤을 추는 눈꽃 패턴, 확실히 감성감성하다.

구성
리틀 녹턴 램프는 본체의 메인인 유리글로브와 상단의 글로브 가드, 버너 헤드, 화력조절 다이얼, 글로브 고정 O링, 기구관 레버, 케이스로 구성됐다. 연결할 때는 기구관 손잡이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관을 완전히 닫고, 본체에 가스용기를 물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준비 완료.

점화
성냥이나 라이터 등으로 불을 켜 착화구에 대고 기구관 손잡이를 돌려 점화한다. 불이 켜지면 화력 조절 다이얼로 불꽃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화력이 약해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세진다. 사용 후에는 기구가 충분히 식었는지 확인하고, 본체와 가스용기를 분리한다.

합리성
스노우피크의 모든 제품은 존재 이유가 있다. 뻔한 이유로 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녹턴의 존재이유는 이렇다. 가스용기에 남은 가스를 소진하고야 말겠다는 용도. 조리용으로 쓰긴 가스양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까운 마음이 들 때, 녹턴을 연결하면 된다. 1시간 가스 소비량은 고작 7g. 110g짜리 가스로 무려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크기 42×40×105mm
무게 102g
소재 알루미늄, 황동, 고무, 유리, 스테인리스
가스 소비량 7g/h
소비자가격 4만3,000원
스노우피크코리아 www.snowpea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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