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처음 출시돼 등산가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보라(BORA) 백팩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보라 AR 백팩의 가장 큰 특징은 특허 출원된 로토글라이드™ 힙벨트다. 로토글라이드™ 힙벨트는 좌우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상하로도 움직여 울퉁불퉁한 지형에 따라 바뀌는 자세에서도 몸과 하나가 돼 움직이며 등을 굽힐 때 허리와 엉덩이의 움직임에 반응해 자연스럽게 회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숄더 스트랩 위치를 개인의 체형에 맞게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그리드락™ 시스템이 적용됐다. 무게는 기존 제품의 3분의 2로 줄이고 고성능 듀얼 덴시티폼, 내구성과 방수력을 겸비한 AC²소재가 사용됐다.

이전 모델도 처음 출시 당시 V-스테이 서스펜션, 열성형 백패널과 벨트, 회전식 힙벨트, 뛰어난 내구성 소재로 아웃도어 업계에 일대 돌풍을 몰고 왔다. 2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보라 AR 백팩 역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상하와 좌우로 움직이는 힙벨트로 지각변동을 몰고 올 전망이다.

댄 그린 아크테릭스 장비 수석 디자이너는 “기존의 보라 오리지널 모델을 사랑했던 유저들조차 깜짝 놀랄만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아크테릭스의 야심작”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체형에 따라 숄더스트랩을 조절할 수 있는 그리드락 시스템.

배낭 안쪽의 수낭 거치대.

피켈/트레킹폴을 위한 보조 스트랩.

롤탑 결속 장치.

배낭 헤드에는 안 쪽과 바깥 쪽에 두 개의 포켓이 있어 편리하다.

보라 AR 백팩의 가격은 49L(여성용)과 50L(남성용) 모델은 65만원, 61L(여성용)과 63L(남성용) 모델은 70만원이다. 1월 31일까지 전국 아크테릭스 브랜드 스토어(일부 매장 제외)에서 구매하는 경우 액스 키퍼 세트와 닉왁스 애프터캐어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임효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