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따뜻…다음 주부터 추워져
주말까지 따뜻…다음 주부터 추워져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7.0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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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층 고기압 알래스카 부근 정체…동해 수온도 2℃ 이상 높을 듯

‘소한에 얼어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죽은 사람은 없다.’ 내일 5일은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다. 하지만 소한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월 5일 약 5km 상공 예상기압계와 제트기류 이동 모식도

이유는 따뜻한 공기를 가진 상층 고기압이 알래스카 부근에 정체하면서 제트기류가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를 밀어내고 있기 때문. 현재 찬 공기는 한반도로 남하하지 못하고 시베리아에서 일본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한반도는 중국에서 미세먼지와 함께 불어온 공기가 채우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 쯤에는 알래스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한국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도 1월 동해는 평년에 비해 2℃ 이상 높고 남해는 1℃ 이상 서해는 0.5℃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간헐적 한파는 있겠지만 대체로 평년보다 수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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