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로 떠난 남영호 대장, 탐험 완주!
파타고니아로 떠난 남영호 대장, 탐험 완주!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7.0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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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일간 3400km 무동력으로 종주…31일 우수아이아 도착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의 남영호 대장이 이끄는 파타고니아 탐험대가 50여일의 여정을 마치고 목적지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 12월 31일 도착했다. 남영호 대장과 박대훈 탐험가는 지난 11월 12일 파타고니아 최고봉 도무요(Domuyo)등반부터 시작해 파타고니안 사막(patagonian desert), 마젤란 해협을 거쳐 우수아이아까지 가는 여정을 씨카약, 산악자전거, 도보를 이용해 총 3400km를 무동력으로 종주했다.

사진출처. 파고남 홈페이지

이번 탐험에는 최남용 사진작가와 이듀마 촬영감독이 동행해 탐험 전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았다. 촬영한 영상은 2017 캐나다 밴프 산악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탐험대가 떠난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남부에 펼쳐진 곳으로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1년 내내 얼어붙어 있는 설산과 구름 위로 우뚝 솟아있는 바위 봉우리,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과 맞닿아있는 사막 지형까지 다양한 지형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여행자와 탐험가에게 동경의 대상이 된 곳이다.

남영호 대장은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완주 성공 사실을 알리며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넘기고 이곳까지 오게 된 게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라며 여정을 지켜보고 응원한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타고니아 탐험대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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