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랙, 리즈 시절은 지금부터…애플, 아이폰7
제트블랙, 리즈 시절은 지금부터…애플, 아이폰7
  • 글 오대진 / 사진제공 애플코리아
  • 승인 2016.12.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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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 번 씩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애플APPLE은 언제나 혁신의 대명사였다. 출시일이 다가오면 온라인은 새로 나올 아이폰iPhone 이야기로 도배가 되고, 출시 당일 1호 고객은 매체에 자랑스럽게 얼굴을 내비쳤다.

그런데 이번 신제품은 다르다는, 그렇지 못 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아이폰7의 겉모습과 기능은 故 스티브 잡스가 몸담았을 당시의 ‘혁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들 말했다.

다들 알다시피 예상은 보기 좋게 또 빗나갔다. 애플은 애플이었고, 아이폰은 아이폰이었다. 애플은 탁월한 브랜드 가치와 함께 이름만 바꿔 나와도 밤새 매장 앞에 줄을 서는, 확고하고도 철옹성 같은 팬덤에 힘입어 그들이 만들어 낸 특유의 문화현상을 이어갔다.

겉모습만으로는 도통 전작인 아이폰6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앞면은 전작 복사기 수준이고, 뒷면 혹은 밑면을 봐야 그제야 아이폰7이구나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분명 바뀐 것도 있다. 한 발 앞서간 에어팟AirPods과 아이폰7 플러스에 새롭게 적용된 듀얼 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 생활 방수,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그리고 가장 큰 이슈인 블랙 마감이다.

다른 것들은 다 차치하더라도 이 블랙 마감, 그 중 ‘제트 블랙JetBlack’은 눈이 절로 간다. 제트블랙은 정밀한 9단계 양극 산화 및 광택 공정을 거쳐 탄생한, 쉽게 말하면 ‘빤딱 빤딱’ 매끈한 구두 불광과 같은 집착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짜증날 만큼 섹시하다. 신동엽은 ‘껍데기는 가라’라고 했건만, 대다수의 아이폰 유저들은 껍데기 하나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에디터도 결국 백기를 들었다. SK텔레콤 ? KT ? LG유플러스 1호 고객 모두 제트블랙이란다. ‘혹’ 했다면 달려가자. 신청 후 2주 후면 ‘겟' 할 수 있다.

색상 제트블랙,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화면크기 4.7"
사이즈 138.3×67.1×7.1mm
무게 138g
카메라 1,200만 화소
운영체제 iOS 10
저장용량 32·128·256GB
소비자가격 92만·106만·1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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