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49위, 코오롱스포츠 92위
노스페이스 49위, 코오롱스포츠 92위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1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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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순위…전년대비 각각 5·20계단 하락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49위와 92위를 각각 기록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5일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노스페이스는 전년대비 5단계, 코오롱스포츠는 20단계가 하락했다. 노스페이스는 4년 연속 의류·패션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49위와 92위를 각각 기록했다.

종합 1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에게 돌아갔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24.2점을 획득,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전년대비 10점 이상 하락하며 2위인 이마트(908.7점), 3위인 카카오톡(906.3점)과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향후 1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대형차 브랜드, 제네시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네시스는 31위로 깜짝 등장하며 자동차 부문 전체 1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반면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는 각종 화재 사고의 여파로 무려 44계단이 급락해 75위로 내려앉았다.

브랜드스탁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수입차의 시장 확대로 침체를 겪었던 국산차의 상승 전기를 마련했다”며 “수입차는 배출가스 조작, 부품 결함 등 소비자 신뢰를 급격히 잃어가고 있으며 개소세 파문 등 시장환경도 비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향후 브랜드가치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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