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슈즈의 명품 한바그의 베스트 셀러, 그룬텐이다. 트레킹 슈즈로서 실용성과 기능성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예쁘다. 말하면 입 아픈 블랙 간지다.

한바그만의 전통, 수공 더블스티치 공법이 실감 나게 살아있다. 투박한 박 음질마저 클래식한 멋이 느껴진다. 안쪽을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처리해 착 감기는 느낌을 구현했다. 신속하게 습기를 흡수한다. 가죽의 특성상 합성 패브릭에 비해서는 건조속도가 약간 늦은 편. 습한 지역보다는 건조한 지역 에서 착용하는 것이 더 좋다.

가벼운 하이킹은 물론 어반 아웃도어에 적합하다. 매우 튼튼하고 창갈이도 가능하다. 10년은 거뜬히 신을뿐더러, 오래될수록 그 멋은 깊어질 것이다. 비브람창을 사용했고, 충격흡수 기능을 장착했다. 걸을수록 편안하고 편안하며 편안하다.

글 이지혜 기자 / 사진 정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