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끝낸 스노우라인 T1 럭스테이블
다이어트 끝낸 스노우라인 T1 럭스테이블
  • 이두용 차장
  • 승인 2016.05.0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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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과 가벼움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폴대 조립과 테이블 설치도 손쉬워

한때 자전거의 몸무게 줄이기가 업계의 최고 관심사였다. 당시 ‘몇 그램을 줄이면 얼마가 비싸진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떠돌았다. 실제로도 유명 자전거 브랜드에서 다이어트를 끝낸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가격은 대단했다. 아직 경량 자전거에 대한 열망은 높다. 하지만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가 이뤄진 터라 중저가 자전거도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다. 백패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의 경량화가 초미의 관심사다. 어떤 소재를 어떻게 적용했느냐, 부피는 얼마만 하냐 등 제품을 고를 때 무게와 함께 따지는 기준도 까다로워졌다. 스노우라인의 T1 럭스 테이블은 무게와 사이즈를 듣는 순간 게임이 끝난다. 제대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T1 럭스 테이블, 가벼운 무게만큼 마음까지 가뿐하게 만들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All right? Oh, light!
가볍다. 백패킹 인기가 나날이 치솟아 이젠 어지간한 제품은 써봤다고 생각했는데. 테이블인 줄 알고 들어 올려 봐도 여전히 가볍다. 이 녀석 물건이다. 수납 케이스에서 꺼내기도 전에, 디자인을 따져보기도 전에 마음을 뺏겼다. 스노우라인 T1 럭스 테이블은 케이스를 제외한 무게가 고작 550g이다. 더 놀라운 것은 제품을 조립했을 때 사이즈가 590x410x360mm다. 크다. 자연으로 떠날 때마다 오로지 중량 때문에 예정에도 없던 미니멀리스트가 돼야 했던 그대에게 넉넉한 밥상을 선물해줄 제품이다.

T1 럭스 테이블은 경쟁 제품과 비교해 봐도 미소가 지어진다. 대동소이한 사이즈라면 무게가 우세하고, 비슷한 무게라면 펼쳤을 때 사이즈가 크다. 제품의 비밀은 두랄루민에 있다. 두랄루민은 뒤렌Duren과 알루미늄Aluminium을 합성해서 만든 합금으로 변형에 강하고 경량화를 실현한 소재다. T1 럭스 테이블은 제품의 뼈대가 되는 폴대 전체를 두랄루민으로 만들었다. 강함과 가벼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제 백패킹 테이블을 고민할 땐, 힐끗 봐도 꼼꼼하게 따져 봐도 T1 럭스 테이블이 진리다.

둘둘 말아서 쏘옥~ 수납 끝!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결정적인 단점 하나 때문에 제품 구입이 망설여지는 법이다. ‘일단 가볍고 사이즈가 넉넉한 건 OK. 하지만 편의성은? 휴대와 수납은?’ 오토캠핑도 아니고 백패킹이라면 이런 고민 할만하다. 하지만 걱정은 No!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무게와 사이즈에서 쌓은 신뢰, 계속 유지해도 좋다.

먼저 폴대의 조립과 테이블 설치가 쉽다. 제품을 고정한 밴드를 풀고 폴대 안쪽에 연결된 스트링 방향대로 끼워서 고정하면 조립 끝. 그 위에 테이블의 상판이 될 메쉬 스킨을 올려 폴대 끝부분 고리에 끼우면 완성이다.

메쉬 스킨은 안쪽으로 둘둘 말아서 휴대하는데 이때 폴대를 접어서 함께 말면 보관이 더 쉽다.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실제로 한 번 해보는 것이 빠르다. 그저 둘둘 말린 걸 ‘휙~’하고 폈다가 다시 ‘툭툭’ 접어서 다시 둘둘 말면 끝! 조립과 수납이 1분도 채 걸리지 않으니 초경량 무게만큼 사용도 초간단이다. 더욱이 약해 보이는 메쉬 스킨은 뜨거운 냄비를 올려놔도 끄떡없고, 더러워졌을 땐 세탁도 가능하니 안전하고 깨끗하게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선택은 여러분의 몫!


스노우라인 T1 럭스 테이블

용도
캠핑용 테이블
재질 두랄루민7075, 폴리메쉬,
폴리에스터600D
구성 본체, 수납케이스
규격 사용시 - 590(W)x410(D)x380(H)mm
중량 600g(케이스포함)
가격 8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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