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꽃박람회 수출 3천만불 목표”
고양시장, “꽃박람회 수출 3천만불 목표”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4.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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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미디어데이 열려…29일 개막, 30개국 313개 업체 참가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미디어데이가 28일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는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주요 전시내용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 28일 열린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목표와 비전을 소개 중인 최성 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 5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3년에 한 번 열리던 박람회를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고, 80억원의 예산을 절반으로 줄여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도 연간 1700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5년 연속 화훼수출계약 3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참가인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시행하는 등 FTA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화훼시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또, “103만 고양시민과 함께 즐거운 축제를 만들고 싶다. 일시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꽃전시관 리모델링을 통해 일산 호수공원을 찾으면 언제나 꽃을 보고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2011년부터 꽃박람회를 이끌어 온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과거의 패러다임은 모두 버려라. 가장 한국적인 것이 한류다’를 모토로 준비했다. 관람객들에 새롭고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호수공원에 호수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려고 했다”며 “관람객들은 작년보다 작품성을 강조한 야외 조경과 각 존마다 부여한 스토리를 즐기며 박람회를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6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30개국 126개, 국내 187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외 다양한 화훼와 우수품종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야간개장은 평일 저녁 9시, 휴일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레드벨벳, 박상민, 정수라 등의 축하공연과 초대형 불꽃쇼가 펼쳐지는 개막식은 29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편,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세계 5만여명이 참여하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꽃박람회는 로타리대회 참가자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미디어데이가 진행 중인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플라워컨퍼런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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