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 스카이웨이서 사이클 축제 열린다
북악 스카이웨이서 사이클 축제 열린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4.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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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 개최…대회 수익금은 패럴림픽 선수 지원

서울의 라이딩 명소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사이클 축제가 열린다.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는 오는 5월 21일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SPYDER HILL CLIMB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파이더 코리아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로드 사이클 동호인 및 국내 거주하는 외국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다.

▲ 오는 5월 21일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이 열린다.
경기는 완주 시간을 계측해 순위를 정하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이뤄진다. 진행 코스는 북악 스카이웨이 초소 삼거리에서 팔각정에 이르는 2.6km이다. 이번 대회에서 TTT(팀 타임 트라이얼) 참가팀은 성별 구분 없이 4명으로 구성돼야 하며, TT(타임 트라이얼)는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

대회에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최진용 선수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최진용 선수는 북악산 코스를 사전에 레이스하고 공략법 및 업힐 전략, 코스 레코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권기현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은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이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넘어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리우 패럴림픽 2016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사이클 선수들에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 및 참가자 기부금은 후원 기금으로 조성돼 리우 패럴림픽 2016 사이클 종목 참가 선수들을 지원하게 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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