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아웃도어 거리, 활성화지구 선정
도봉산 아웃도어 거리, 활성화지구 선정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3.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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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특화상권 시범 운영 지구로 꼽혀…차별화된 등산문화 콘텐츠 제공한다

도봉산이 대한민국의 대표 등산문화 특화상권으로 다시 태어난다. 도봉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2016년도 특화상권 활성화지구 지정 공모’에서 도봉산 입구의 아웃도어 거리가 ‘특화상권 시범운영 지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아웃도어 매장들이 밀집된 도봉산 입구. 사진=박성용 부장

이번 공모는 역량이 우수하고 유사업종이 밀집된 집합상권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업에 선정된 도봉산 아웃도어 거리는 도봉구 도봉동 282-313번지 일대 약 1540m로 아웃도어 상점 약 51개소가 운영 중이다.

구는 오는 4월부터 상권 내 점포환경 개선사업,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 등 지구 특색에 맞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화거리 내에 등산장비박물관을 조성하고 등산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등산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한, 도봉산 아웃도어 거리를 ‘도봉산 등산문화로 오(五)길’로 만들고 보행자 휴식공간 마련, 간판정비 등 가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산 입구 아웃도어 특화거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기 넘치는 아웃도어 특화거리와 함께 도봉산이 서울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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