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 중국·일본과 합작해 중국 진출
데상트, 중국·일본과 합작해 중국 진출
  • 이두용 차장
  • 승인 2016.02.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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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타·일본 이토추와 데상트차이나 설립…2017 S/S 시즌부터 전개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자회사인 데상트글로벌리테일이 중국 최대의 스포츠 패션 기업인 안타의 자회사 안데스 스포츠 용품 회사와 일본 이토추상사의 자회사 이토추 섬유무역 유한공사 등과 3자 합작 회사인 ‘데상트차이나(가칭)’를 설립하고 오는 2017년 S/S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데상트사업을 전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 데상트글로벌리테일이 중국·일본과 3자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안타그룹은 1994년 설립된 중국 최대 스포츠 패션 기업으로 안타스포츠, 안타키즈, 휠라(차이나)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통망은 안타스포츠 7200개점과 안타키즈 1200개점, 휠라(차이나) 500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은 연간 약 100억 위안(한화 약 1조9000억원) 규모다.

데상트차이나는 오는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내 리테일 사업을 전개하며 스키와 트레이닝, 러닝 제품을 주력으로 프리미엄 스포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 단기간 크게 성장한 데상트는 중국 현지의 우수한 영업 인력과 유통망을 가진 안타와 탁월한 제조 역량을 보유한 이토추 등 3사의 강점을 조합해 거대 시장 중국에서도 데상트의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데상트코리아는 2015년 1월 자회사인 데상트글로벌리테일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영국 런던에 660㎡의 3층(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글로벌 1호 매장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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