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길 | ⑤ 청산도 ‘슬로길’
‘슬로길’ 코스의 문제점은 1코스가 도청항으로 되돌아오는 것에 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순진하게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럴 것 없이 1코스의 종착점이자 2코스 시작점인 당리 갯돌밭에서 그대로 2코스를 따르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슬로길’에서 특히 인상에 남는 절경은 1코스 도락리~서편제 촬영장, 2코스 범바위~장기미 또는 범바위~보적산, 3코스 상사리 돌담 등이다. 2010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4월 10일부터 5월2일까지 열린다. 문의 청산면사무소 061-550-5608, 청산도 슬로시티위원회 www.slo wcitywando.com
▶ 교통
서울→완도는 강남 센트럴터미널에서 08:10, 10:00, 16:10, 17:40 운행한다. 5시간20분쯤 걸린다. 광주→완도는 유스퀘어 종합터미널에서 40분~1시간 간격(05:20~20:20) 운행하는 직행·직통버스 이용. 2시간30분쯤 소요. 부산→완도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5회(07:10~16:20) 운행. 완도→청산도 배편은 08:00, 11:20, 14:30, 18:00, 청산도발 시각은 06:30, 09:50, 13:00, 16:50. 주말에는 배편이 늘어난다. 뱃길은 45분쯤 걸린다. 완도 연안여객선 터미널 061-552-0116, 청산농협 061-552-9388.
섬 안에서 셔틀버스가 입항시각에 맞춰 운행한다. 섬 관통도로와 순환도로를 따라 운행하며 요금은 1300원 안팎이다. 청산버스 061-552-8546, 청산나드리 마을버스 061-552-8747, 청산개인택시 061-552-8747, 청산택시 061-552-8519. 자가용을 배에 싣고 청산도에 들어섰다면 빠져나올 때에는 출항 시각 1시간 전쯤 항구에 닿도록 한다. 간혹 배를 실을 공간이 없어 다음 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 숙소와 맛집
여객터미널이 있는 도청리에 모텔들이 몰려 있지만 그닥 시설이 좋지 않다. 경일장모텔 554-8672, 동양장모텔 552-8639, 등대모텔 552-8558. 권덕리에는 시설 좋은 낚시인의 집 554-8018과 유자향 민박 061-554--7550이 있다. 청산도의 식당들은 거의 다 도청항 일대에 몰려 있다. 갯돌식당 552-9030, 경일식당 552-8517. 여객선 매표소 옆의 어시장에서는 싼값에 청산도산 전복과 해삼 외에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완도 여객선터미널 부근의 활어해산물장터는 다양한 어종의 싱싱한 횟감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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