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네이버의 <캠핑앤&바베큐>
네이버의 <캠핑앤&바베큐>
  • 이철규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mping Cafe

앞으로 저희 <아웃도어 캠핑>에서는 매달 ‘캠핑’에 관련된 온, 오프라인 카페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상품 판매를 위한 카페가 아닌 순수 동호회 활동을 주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저희 편집부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이번 호에는 네이버의 대표적인 캠핑카페 중 한 곳인 ‘캠핑&바베큐’를 소개합니다.

사진 캠핑&바베큐

최근 캠핑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에는 다양한 오토캠핑 카페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 수 만해도 몇 만 명이 넘는 카페가 있는가 하면 주요 멤버들을 중심으로 매주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오토캠핑을 주제로한 다양한 인터넷 카페 중 ‘바비큐’라는 주제를 가지고 등장한 카페가 있으니 바로 캠핑&바베큐(cafe.naver.com/campingnbbq)다.

인터넷 상에 ‘캠핑&바베큐’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7년 9월이다. 네이버의 대표적인 캠핑카페인 ‘캠핑&바베큐’의 활동은 사실 운영자인 성연재(뽈뽀리) 씨가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캠핑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는 자신의 사진이나 정보를 올릴 수는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렉티브한 상호교감은 어렵다.

이에 그는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오토캠핑이란 이런 것이며 캠핑 문화란 이렇게 전개돼야 한다는 생각에 2007년 9월 카페를 개설했다. 초기에는 기하급수적으로 회원이 늘지는 않았다. 이는 공동구매에 적극적인 다른 카페와 달리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사실 회원 수를 늘리는 데는 공동구매 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다. 하지만 그가 올린 캠핑장의 생생한 사진과 캠핑 요리 등의 이야기는 많은 캠퍼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하나둘 회원 수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5월 중순 현재 ‘캠핑&바베큐’의 회원은 3만 3천 명에 이르고 있다.

공동구매 보다는 콘텐츠 활성화에 주력
매주 릴레이 캠핑이나 주말 캠핑을 진행하는 카페와 달리 캠핑&바베큐는 봄과 가을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인 모임을 진행한다. 이 모임은 그간 인터넷 상에서만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던 회원들이 직접 만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카페 회원들을 위한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정기모임에는 보통 300여 가족이 참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 봄에 진행된 정기모임에는 BBQ 파티 외에 벼룩시장, OX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BBQ 파티 중간에 오페라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여타 동호회와는 달리 ‘캠핑&바베큐’의 특징은 친목을 우선으로 하며 이윤추구는 배제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캠핑&바베큐’에 공동구매와 같은 상업적인 이벤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캠핑&바베큐’의 공동구매는 운영진과 회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적절하고 가장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는 제품에 한해 공동구매를 한다.

이는 카페 초기의 모습인 콘텐츠 활성화에 역점을 둔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또 거품이 낀 제품을 제거하자는 목적도 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저가에 회원들에게 널리 공급해 많은 회원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동구매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캠핑&바베큐’의 또 다른 특징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강습과 이벤트다. 지난해 캠핑&바베큐는 카페 회원 중 캠핑요리의 달인으로 알려진 윤은숙(보노보노) 씨를 초청해 요리교실을 열기도 했다. 또한 올 6월 19일에는 미국에서 직접 BBQ전문 요리사를 초빙, 회원 100여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 인근 캠프장에서 요리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제이 매카시는 선인장을 접목한 BBQ 요리 등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캠핑&바베큐에는 3만 명이란 회원 수 만큼이나 다양한 인물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회원이 캠핑 요리의 전도사로 알려진 윤은숙 씨다. 그녀가 ‘보노보노’라는 닉네임으로 카페에 올린 요리들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캠퍼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두 번째 요리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아웃도어쉐프에서 주최한 요리경연대회에 참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페의 콘텐츠를 이용해 책을 발간하기도
또한 ‘캠핑&바베큐’의 운영자인 성연재 씨 역시 널리 알려진 캠핑 전문가다. 그는 낚시채널 FTV의 ‘프라이데이’ 라는 프로그램에서 캠핑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그는 출판사를 운영하는 후배의 권유로 「It's camping」이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성연재 씨가 지난 6년간 캠핑을 하며 틈틈이 기록한 글과 사진을 모아 만든 것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성연재 씨는 이 책을 통해 캠핑이란 장비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연을 만나기 위한 도구이자 길이란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자연을 어떤 자세로 접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성 씨는 또 지난 5월「It's camping」에 이은 두 번째 책인 「Let's go Camping」을 출간했다.

결국 성연재 씨가 낸 2권의 책을 포함해 4권의 책이 한 카페를 통해 발간된 셈이다. 카페의 운영진이 이처럼 단 기간에 여러 권의 책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성연재 씨는 “카페는 카페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 창출보다는 콘텐츠를 발전시키는 모임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회원들의 콘텐츠로 동호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카페 캠핑&바베큐 
(cafe.naver.com/campingnbbq)

네이버의 대표적인 카페인 ‘캠핑&바베큐’는 초보자와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캠핑장에 대한 소개와 평가, 각 지역별 소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초보자들을 위한 전문가의 노하우와 요리에 관한 레시피 등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캠핑전용 카페인 셈이다. 

앞으로 ‘캠핑&바베큐’는 회원들을 위한 자료 제공과 캠핑장 소개, 캠핑 교실 등의 콘텐츠를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둬, 모두가 운영자가 돼 자료를 제공하고 함께 공유하는 것이 인터넷을 카페가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캠핑&바베큐는
봄과 가을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인 모임을 진행한다.
이 모임은 그간
인터넷 상에서만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던 회원들이
직접 만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