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캠핑의 자리 매김을 꿈꾸며
아웃도어 캠핑의 자리 매김을 꿈꾸며
  • 박요한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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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of the Outdoor Camping_발 간 사

자동차를 이용한 오토캠핑은 일반인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웃도어입니다. 오토캠핑은 자동차를 이용하기에 장비를 옮기기도 쉽고, 때론 먼 거리까지 캠핑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2005년 후반부터 불기 시작한 오토캠핑에 대한 관심은 올해 가장 절정에 달해 인터넷 카페의 경우 1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곳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아웃도어」는 월간지를 통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소개해 왔으며 오토캠핑의 활성화를 위해 별책부록으로 <아웃도어 캠핑>을 발행하기도 하였습니다. 4년여 간 발행된 <아웃도어 캠핑>은 캠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듭법과 간단한 장비 수선법, 캠핑에 필요한 캠핑 노하우 등, 초보자들을 위한 캠핑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토캠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텐트나 타프 등의 캠핑과 관련된 제품 외에 모터 카라반과 폴딩 트레일러, 전열기구, 조리 기구 등 부수적인 상품시장 역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장의 성장은 캠핑이 대중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아웃도어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캠핑의 저변화와 시장의 성장과는 달리 우리의 캠핑 문화는 이제 걸음마 단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토캠핑을 위한 전용 캠프장은 턱없이 부족한 편으로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고,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술 문화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더욱이 1m도 안 되게 붙어 있는 텐트 사이트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에 저희 「아웃도어 」에서는 국내 오토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캠핑 문화의 보급을 위해 그간 별책부록으로 발행하던 <아웃도어 캠핑>을 강화해 월간「아웃도어 캠핑」을 발간하고자 합니다. 「아웃도어 캠핑」은 캠퍼들 모두가 주인인 만큼 국내 오토캠핑의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이 담겼으면 하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 땅에 올바른 아웃도어 캠핑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2010.06
발 행 인  박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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