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떠나는 360도 몽블랑 여행
앉아서 떠나는 360도 몽블랑 여행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5.11.30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현실의 파노라마로 재현한 알프스…니데글에서 해발고도 4810m 몽블랑 정상까지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는 최근 #프로젝트360의 새로운 루트로 알프스 몽블랑을 공개했다. #프로젝트360은 세계의 명산을 360도 3D 입체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몽블랑 코스는 프랑스 샤모니의 해발 2362m 니데글(Nid d’Aigle)에서 시작해 구테 산장(Gôuter hut)을 지나 정상까지 이어지는 경로로 구성됐다.

▲ 알프스 몽블랑을 360도 3D 입체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사진 #프로젝트360 웹페이지

마무트는 #프로젝트360의 완성을 위해 2014년부터 전문 산악인들과 함께 전 세계 30대 이상의 산을 등반하며 영상을 수집했다. 특히 이번 등반에는 롤프 슈미드 마무트 스포츠 그룹 CEO와 클라우드 디트리히 메쎄 뮌헨 CEO가 직접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끌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기기 등을 통해 각지의 명산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젝트360은 체험자가 실제 등반하는 것과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체험자는 몇 번의 클릭으로 산악인들의 경로를 따라 한발 한발 이동하며 웅장한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수 설계된 고해상도의 파노라마 카메라로 담아낸 몽블랑의 숨 막히는 장관은 #프로젝트360 웹사이트(project360.mammut.ch/en)에서 확인 가능하다.

▲ 온라인을 통해 세계의 명산을 실제 등반하는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웹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코스에는 아이거 북벽(Eiger North face), 마터호른의 회른리그라트(Matterhorn Hörnligrat), 엘브루스(Elbrus normal route), 뤼베찰(Rübezahl), 묀희봉(Mönch normal route), 그리고 전설적인 엘 캐피탄의 노즈(Nose at El Capitan)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