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업|근육통을 이겨내는 올바른 파스 선택법
안전수업|근육통을 이겨내는 올바른 파스 선택법
  • 정보 제공 메디에이드 mediaid.co.kr
  • 승인 2015.10.30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러지 유무를 알고 부위에 따라 골라야

캠핑이나 백패킹을 떠나면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고 오래 걷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 좋은 가을은 뭔가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라 더 합니다. 그러다보면 의욕이 앞서 몸을 과도하게 많이 쓰기도 합니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온 몸이 다 쑤시죠. 이럴 때 파스 많이 붙이시죠? 물론 파스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붙이는 파스, 바르는 파스, 뿌리는 파스 등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파스 종류별 주의사항과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알아보겠습니다.

1. 붙이는 파스 : 소염진통제만 있는 제품 vs 복합성분 제품
붙이는 파스는 ‘케토톱(한독)’처럼 소염진통제만 들어있는 제품과 ‘아렉스(신신제약)’ 같은 복합 성분 제품이 있습니다. 모든 파스는 근육통, 관절통, 어깨와 허리 결림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만 포함된 제품은 사용해도 특별한 느낌이 없습니다. 크기도 작고 냄새와 자극이 적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하죠. 하지만 복합성분 제품이라면 성분에 따라 연령 제한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합성분은 혈액순환을 돕는 한방성분이나 청량감을 주는 성분이 들어갑니다. 성분에 따라 ‘냉찜질용, 온찜질용, 냉+온찜질 겸용’ 파스로 구분하는데 이런 파스는 단일 성분 파스보다 자극감이 심할 수 있습니다.

파스의 주성분에 따라 약효 지속 시간과 작용 방식도 다릅니다. 냉찜질용 파스는 부상 초기 통증과 염증,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부상 후 이틀 정도 지난 통증에는 온찜질용 파스를 권하지만, 염증과 붓기가 여전하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통 온찜질용 파스는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만성 통증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만약 선택이 어렵다면 본인의 여행 계획과 알러지 유무 등을 확인하여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합니다. 파스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파스 접착제나 특정 약물 성분에 대한 알러지입니다. 마찬가지로 약사와 상담 후 파스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TIP!
복합성분 붙이는 파스 2종류(신신제약 신신파스 아렉스, 태평양제약 붙이는 케토톱)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용 연령과 알러지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합니다. 이 외의 제품이 필요하다면 약국에 방문하여 구입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르는 파스 : 붙이는 파스의 접착력 때문에 알러지가 있다면 바르는 파스 사용
바르는 파스는 주로 소염진통제만 들어있습니다. 붙이는 파스와 달리 문질러 발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파스 접착제 때문에 알러지가 있다면 성분에 상관없이 사용이 편리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특정 성분 알러지가 있다면 바르는 파스도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바르는 파스 또한 사용 연령 제한이 있습니다.

TIP!
바르는 파스는 일정을 마친 후 쉬는 시간에 근육을 풀어주며 마사지 하듯이 바르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바르는 파스는 모두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3. 뿌리는 파스 : 낮에 활동하면서 수시로 사용하기는 좋으나 화상에 주의
뿌리는 파스는 운동선수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파스입니다. 의약외품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3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생각보다 주의사항이 많은 제품입니다. 뿌리는 파스는 같은 부위에 3초 이상, 20cm 보다 가깝게 뿌릴 경우 화상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걷는 일정에서 삐거나 근육이 뭉치고 아플 때 사용하면 효과도 좋고 사용도 간편합니다. 파스 접착제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TIP!
불에 잘 타기 쉬운 가연성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고, 40℃ 이상의 장소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여름철이나 더운 나라 여행에서는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4. 먹는 약 : 진통제 or 근육이완제
증상이 심하면 파스와 함께 먹는 약을 사용합니다. 진통제는 평소 본인의 통증 해결에 효과가 좋은 약을 선택합니다. 진통제는 두통, 근육통, 몸살, 생리통 등 다양한 통증에 폭넓게 활용되므로 굳이 몸살용과 근육통용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고된 일정 때문에 근육통이 걱정된다면 근이완제를 추가로 준비합니다. 근이완제는 부작용으로 졸음, 어지러움, 비틀거림,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일정을 마친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을 시작하는 아침이나 일정 중간에 복용하면 자칫하다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TIP!
근이완제 또한 드물게 약물 알러지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 약물 알러지 경력이 있다면 복용에 주의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