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주변 명소 Best 5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주변 명소 Best 5
  • 이철규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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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Night In The Campsite part2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중서부 해안의 중점 도시인 보령은 예전 마한 만로국으로 신라 때는 웅주도독부였다. 서해안의 중심인 보령에는 경순왕이 묶었다는 고찰 성주사지를 비롯해 서해안으로 침탈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세웠다는 남포읍성, 국내 최초의 석탄박물관인 보령 석탄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성주사지

성주면 성주리에 자리한 성주사는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의 한 곳으로 사찰의 넓이가 8,800평에 달할 정도로 큰 거찰이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전소돼 지금은 터만 남았으며 터에는 국보 8호로 지정된 낭혜화상보광탑비를 비롯해 보물 제20호인 중앙 3층석탑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이중 최치원의 사상비문 중 하나인 낭혜화상탑비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탑비 중에서 가장 거대한 풍채를 자랑하는 유적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각 솜씨가 발휘된 통일신라시대 최고의 작품이다. 글은 최치원이 짓고 글씨는 최치원의 사촌인 최인곤이 썼다고 한다. 최근 절터의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문의: 041-930-3520 보령시청 관광과


남포읍성

남포면 읍내리 남포초등학교 들머리에 자리한 남포읍성은 고려 우왕 때 서해안으로 침범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다. 아직까지 성의 윤곽이 잘 보존돼 있어 읍성이 지닌 역할과 방어적 기능을 알게 끔 해주는 곳이다. 성의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하여 직각으로 쌓았으며 성곽의 안쪽으로는 흙을 쌓아올렸다.

읍성의 전체 길이는 900m 높이는 3.5m 정도다. 성내에는 3곳에 우물이 있었다고 하며 동쪽과 서쪽, 남쪽에 세 개의 성문을 두고 옹성 형태로 만들어 쉽게 입구를 찾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는 성 내부에 농지가 들어서면서 옛 흔적을 완전하게 찾을 수 는 없지만 성벽의 형태와 건축술 등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41-930-3520 보령시청 관광과


남포관아문

남포읍성 안에는 관아로 들어가는 정문인 옥산아문과 관아 앞에 세운 진서루, 현청 등이 남아 있다. 2층 누각인 진서루는 옛 남포현의 출입문으로 팔작지붕에 아래층은 삼문을 달았다.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층은 4면에 난간을 세웠으며 멀리 서해바다를 굽어볼 수 있도록 했다. 

옥산아문은 내삼문으로 정면 7칸, 측면 1칸인 건물로 문 양쪽에 홍살과 익실을 두어 내부에서 외부를 살필 수 있도록 했으며 동헌은 현감의 집무실로 정면 7칸, 측면 3칸, 중앙에 2칸의 우물형 마루를 두었다. 읍성 내에는 객사, 동헌, 아사, 향청, 작청, 현사 등 건물이 있었다고 전해지면 현재는 진서루 등 3동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문의: 041-930-3520 보령시청 관광과


보령 석탄박물관

1995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석탄박물관으로 폐광 터를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박물관은 내부전시실과 모의갱도, 야외전시장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아이들과 직접 석탄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내부전시장은 석탄의 기원과 화석의 조성과정 등을 전시해 놓은 탐구의 장과 석탄의 혜택과 분포상황 등을 알 수 있는 발견의 장, 석탄의 생산과 제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확인의 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야외 전시실에는 석탄 채굴에 필요한 갖가지 기구와 운반 레일, 실제 탄광에서 사용했던 압축기, 권양기, 로카 쇼벨, 축전차, 광차, 인차, 발동기 등의 대형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석탄 제작에 관한 모든 것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문의: 041-934-1902 보령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개화예술공원은 본래 오석작업장이던 곳을 70여 점의 조각품과 일반 석공품 등이 전시한 조형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예술공원 내에는 전시관 외에도 허브랜드, 야생화, 허브식당, 허브 황토 참숯가마, 개화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또한 연못 옆에 자리한 오토캠핑장을 이용해 1박 2일의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600평 규모의 그린하우스에는 허브와 관엽 수생식물, 민물고기, 양서류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허브들을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으면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허브비누 만들기, 나무목공 교실, 도자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공원 내에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야외 원두막이 있다.
▶문의: 041-931-6789 개화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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