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사용은 줄이고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캠퍼다
휴가철이 되면 우리의 강과 계곡은 피서를 나온 사람들로 곤욕을 치르곤 한다. 계곡 초입부터 고기를 굽는 냄새가 하늘을 찌르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소란스럽다. 또한 행락객들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들은 계곡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장마나 홍수 때면 강으로 쓸려 내려와 하천 오염의 주범이 되곤 한다.
휴가철이 되면 우리의 강과 계곡은 피서를 나온 사람들로 곤욕을 치르곤 한다. 계곡 초입부터 고기를 굽는 냄새가 하늘을 찌르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소란스럽다. 또한 행락객들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들은 계곡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장마나 홍수 때면 강으로 쓸려 내려와 하천 오염의 주범이 되곤 한다.
지정된 캠프장은 물론이고 계곡이나 강가에서 캠핑을 즐기는 캠퍼라면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이 ‘흔적을 남기지 않는 일’이다. 이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 이하 LNT)’ 캠페인은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시작된 환경 캠페인으로 1991년 미국산림청과 아웃도어리더십스쿨(NOLS)에서 야외활동의 기술에 대한 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LNT 캠페인의 핵심은 크게 7가지로 첫 번째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계획하라는 것이며 두 번째는 지정된 지역만 이용해 캠핑하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캠퍼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것으로 용변은 구덩이를 깊게 파서 묻고 화장지 등의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오라는 것이다. 이외에 모닥불의 사용을 줄이고 지정된 장소에서 스토브를 사용하라는 것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할 것 등등이다. 이는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환경운동이며 기본적인 원칙이라 하겠다.
때문에 늦은 오후에 집을 나서기 보다는 이른 아침에 출발해 일찍이 야영지를 선정하고 남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의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기본적인 에티켓이라 하겠다. 여기에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캠퍼들을 위해 라디오 소리도 줄이는 사람이라면 만점짜리 캠퍼라 하겠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식재료를 집에서 손질해 간다거나, 음식물을 남기지 않기 위해 다소 부족할 정도로 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다. 또한 코펠을 설거지 할 때는 세제 사용을 줄이고 휴지 등을 이용해 기름을 닦아낸 후, 집에 돌아와 2차 설거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