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중함과 나눔의 즐거움을 배우는 카페
많은 사람들이 바비큐는 우리의 문화가 아니라 서구의 문화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음식 문화가 이젠 세계적으로 공유되듯이 바비큐 역시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전파된 아웃도어 요리문화가 되고 있다. 다음카페 ‘바비큐클럽’은 바비큐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나눔의 즐거움을 배우는 카페로 우리나라 바비큐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는 미국 군인 가족들이 모여서 즐겁게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것을 보며 이런 행복한 모습을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혼자 바비큐를 즐기며 캠핑을 시작했다. 당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를 다니던 차영기 씨는 자신이 즐기던 바비큐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도 사람들에게 좋지 않을까 싶어 2002년 처음으로 카페의 문을 열었다.
초기 그의 생각은 카페의 회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그는 회원에 대한 등업 규정을 없앴다. 즉 주는 사람들은 아낌없이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하고 받는 사람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회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규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자동 등업 기준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최소한의 규제로 회원님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바비큐클럽’의 생각이다.
지금까지 개방적으로도 운영이 잘 돼 왔기에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카페로 필요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얻을 수 있는 카페로 운영할 예정이다.
초기 회원의 등급 구분이 없이 자유롭게 정보 공유
‘바비큐클럽’은 상반기와 하반기 1번씩 1년에 두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정기모임의 참가자는 200명 정도로 규제하고 있으며 회원들 간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얼굴을 익히는 정도였다. 여기에 바비큐를 하기 위한 초보적인 기술들을 교육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바비큐 경연대회로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만남의 순간이 아니라 모두가 흥에 겨운 바비큐 축제에 참가하는 셈이다.
‘바비큐클럽’ 역시 공동구매와 같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카페의 공동구매는 회원들의 추천 또는 운영진에게 협의가 들어오는 경우에 꼼꼼히 제품의 질을 파악한 후 회원들에게 이익이 되는지 판단해 운영진이 만장일치로 찬성할 경우에 진행한다. 이는 최고의 품목을 선정하기 위함이며 공동구매 물품을 파는 판매자의 의식이 상업적인지 아닌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운영자는 운영진에 의해 만장일치로 선정
‘바비큐클럽’은 전임 운영진이었던 윤은숙 씨가 삼성출판사와 계약해 책을 출간했듯이 그간의 노하우와 내용들은 1년에 한 차례씩 정리해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또한 카페를 통한 바비큐요리에 대한 문화가 어느 정도 확립된 만큼 이제는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좀 더 체계적이며 보편적인 부문을 보완, 바비큐가 우리나라 아웃도어 문화의 바탕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바비큐가 서양의 요리방식이란 생각을 벗어나 우리가 만든 우리의 표준을 만들어 이것이 곧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바비큐클럽
다음카페 ‘바비큐클럽’ |
바비큐클럽은
바비큐 요리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동호회다.
이 동호회는 바비큐를 통해 나눔의 미학을 배우고
요리의 즐거움을 통해 한국적인 바비큐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