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 열어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 열어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8.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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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경제성·공익성 모든 면에서 부족…“28일 열릴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부결돼야 할 것”

대학산악연맹, 전국산악인의 모임, 녹색연합 등이 참여하는 자연공원케이블카범국민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시청광장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 사진 녹색연합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양양군이 제출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2012년과 2013년 이미 두 차례 부결된 사업으로 환경성, 경제성, 공익성 등 모든 면이 부족하다”며 “양양군의 이번 3차 제안서도 환경부의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당연히 부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국회 입법처에서 양양군의 케이블카 사업계획서가 환경부가 만든 케이블카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다는 입장을, 국회 예산처에선 경제성 분석이 잘못되었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며 “어젠 케이블카 업체의 관계자가 오색케이블카가 강풍에 탈선될 수도 있다고 위험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대형 현수막. 사진 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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