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IFSC 리드 월드컵 4차전 4위 기록
김자인, IFSC 리드 월드컵 4차전 4위 기록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8.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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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이어 준결승전까지 모두 완등하며 단독 1위…결승에서 아쉽게 고전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스파이더, 26)이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탕방에르(Stanvanger)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월드컵 4차전에서 결승 최종 성적 39를 기록,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나 마르코비치(30, 슬로베이니아)가 기록했다.

▲ 김자인 선수.

김자인은 지난 22일 새벽에 열린 예선에서 두 루트 모두 완등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뿐하게 예선을 치른 김자인은 이어진 준결승 경기에서도 완등을 기록했고 준결승 성적에 따라 미나 마르코비치와 함께 공동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23일 새벽 두 번째 순서로 결승 루트에 오른 김자인은 안정적인 등반을 보이다 39번째 홀드에서 고전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노르웨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월드컵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무른 김자인은 오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자인 선수는 소속사를 통해 “다음 달 26일 벨기에 퓌르스(Puurs)에서 열릴 IFSC 월드컵 5차전에 대비해 한국에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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