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복작 예술로(路)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합니다”
“복작복작 예술로(路)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합니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8.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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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지역 예술단체, 문화예술로 골목문화 조성…공연·공공미술 프로그램 참여 가능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의 지역 예술단체들이 문화예술로 골목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인 ‘복작복작 예술로(路)’에 함께할 주민을 모집한다.

복작복작 예술로(路)에는 동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기 동네만의 연극, 음악,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는 공연 프로그램과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다양한 형태로 전시를 갖는 공공미술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 2015 복작복작 예술로 포스터.
동작구 대방동은 ‘낭독이 있는 골목길’, 노원구는 그림자극인 ‘안녕, 골목길! 하얀 그림자 여행’, 관악구는 ‘남현동 주민과 함께하는 나의 이야기 극장’, 중구는 주민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사라진 만리동 주민을 찾아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용산구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각자 용산구 우사단로 마을상가 점포 1곳씩을 맡아 주민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점포 앞에 전시하는 프로젝트와 해방촌 시장을 채워가는 ‘해방촌 마을과 우리집 그 사잇공간 이야기’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도 동네 속 특정 공간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등이 결합한 복합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른역사아카데미의 ‘서촌에서 놀다’, ‘신촌 청년예술마을 프로젝트’, 홍대 경의선 공원 인근에서 진행하는 ‘초원은 문화살롱&땡땡거리 마켓’ 등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동네의 시민공간, 유휴공간 등 다양한 ‘예술로(路)’에서 펼쳐지는 골목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며 “향후에도 동네 문화, 생활예술, 공동체 문화 확대를 위해 기초 자치구 문화재단과 협력을 통한 예술마을 조성 사업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작복작 예술로(路)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프로그램 단체별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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