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1일 서울시 서초구 ‘사랑의 어린이집’에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 2015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 |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인증제는 기존의 환경보건법, 실내공기질관리법, 석면안전관리법으로 나눠진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환경 관리규정을 하나로 모아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학부모에게 환경이 안전한 어린이집·유치원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자에게는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이끌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추진 중이다.
환경안심인증서를 신청한 어린이집·유치원 시설은 7월 말 기준으로 170개이며 환경부는 우선 34개 시설을 평가하고 이번에 14개 시설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했다. 환경안심인증서는 신청 사업에 대한 평가, 환경안전관리기준 및 실내공기질 기준 준수 여부, 석면 건축물 여부, 최근 3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 여부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을 만족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인증서를 받은 14개 시설 명단을 케미스토리(www.chemistory.go.kr)에 공개하고 엄격한 관리를 위해 인증기준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환경안심인증서 신청 접수는 어린이활동공간 콜센터(1670-5280)나 관련 누리집(www.eco-playground.kr, www.chemistory.go.kr)에서 받으며 인증평가는 무료로 진행된다.
환경부 서흥원 환경보건정책과 과장은 “환경안심 인증서 수여식을 계기로 환경이 안전한 어린이활동공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환경안심제도와 같은 어린이활동공간 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