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과의 동침’ 비박문화제 함께해요”
“‘산양과의 동침’ 비박문화제 함께해요”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8.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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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21일 오후 7시~22일 오전 6시까지…열린 강연·공연·비박 순으로 진행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1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서 설악산을 지키는 비박문화제 ‘산양과의 동침’을 연다.

▲ 비박문화제 ‘산양과의 동침’

비박문화제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의 강연, 공연 순으로 진행되고 희망하는 사람에 한 해 서울광장에서 하룻밤을 비박하는 형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비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텐트, 침낭, 매트리스 등 비박에 필요한 물품은 직접 준비해서 가면 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산악연맹과 한국산악동지회 등 산악단체도 참여한다.

녹색연합 정규석 활동가는 “매연과 소음이 있어 서울광장에서 하룻밤 비박을 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설악산에서 산양 서식지를 조사하면서 비박했던 때를 생각하며 산양과 하룻밤을 지낸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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