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균주 3종 특허 출원
막걸리 균주 3종 특허 출원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6.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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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일본산 종균 대체할 것으로 기대…화장품, 의약품 연구로 확대

국립생물자원관은 전통누룩에서 막걸리 제조에 활용가치가 높은 우수 균주 3종을 분리하고 특허 출원을 6월 22일 완료했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우수 균주는 누룩곰팡이의 일종으로 현재 막걸리 제조에 사용되는 일본산 종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전통누룩에서 우수 균주 3종 분리. 사진 아웃도어 DB

지난 2013년부터 김계원 한경대 교수, 이인원 서울대 교수, 박천석 경희대 교수 등이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국립생물자원관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누룩 27종에서 미생물자원 212종의 균주를 확보해 이중 양조특성에 맞는 우수 균주 3종을 우선적으로 특허출원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우수 균주 3종외에도 지방분해 및 미백 효과를 보이는 균주들에 대해 향후 화장품, 기능성 식품, 의약품 등 다른 생물산업의 소재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에 확보된 균주 3종은 전통주 제조업체에 우선 보급하여 막걸리 및 전통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전통주 복원 및 다른 소재로의 접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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