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몽골 불량 조림지 다시 손 본다
산림청, 몽골 불량 조림지 다시 손 본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6.19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민간단체가 추진한 28개소 조사연구 진행

산림청은 민간단체가 몽골에 심은 나무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민간단체에서 사막화를 막기 위한 해외조림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사후관리가 안돼 당초 바라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사후관리에 실패한 몽골의 조림지.

산림청 한국-몽골 그린벨트 사업단은 올해 우선 시범적으로 생존율이 불량한 곳을 재조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해 민간단체가 추진한 28개소의 조림지를 대상으로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지 현황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몽골 정부(자연환경녹색성장관광부)와 협약을 통해 2016년까지 10년간 3,000ha 조림을 목표로 ‘한국-몽골 그린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946ha를 조림했다.

산림청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은 “해외조림의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조림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몽골 현지인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기술지원과 조림사업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