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5 도시생태현황도 공개
서울시, 2015 도시생태현황도 공개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6.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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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조경수목식재지 30% 증가…노란배거북 등 새로 출현

서울시는 2015 도시생태현황도를 7월 1일부터 서울지도 홈페이지(http://gis.seoul.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도시생태현황도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2000년 최초 제작한 이후 5년마다 갱신한다.

▲ 구로구 항동 서울푸른수목원.

도시생태현황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서울시 조경수목식재지는 2,058ha에서 2,727ha로 약 30% 증가했다. 서울시 면적의 4.5%, 여의도 면적의 3.2배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시는 조경수목식재지가 늘어난 이유로 항동푸른수목원, 중랑캠핑숲 등 다양한 녹지조성사업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산림을 제외한 시가지내 녹지는 20% 증가했다.

5년 동안 조류는 218종에서 226종, 양서파충류는 28종에서 30종으로 늘어났다. 새로 출현한 종으로는 큰부리밀화부리, 무당새, 황여새, 노란배거북과 실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5 도시생태현황도는 환경생태계획 수립과 다양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향후 서울시 도시생태관리의 주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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