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음식은 입맛을 자극한다.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분위기와 즐거움 덕에 모든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지만 음식을 통해 전해지는 가족의 사랑은 음식이 주는 또 다른 행복이기도 하다. 5월의 캠핑 요리로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며 아이들의 입맛을 돋우어 주고 간단한 술안주로도 내놓을 수 있는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닭볶음탕은 조리에 많은 시간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좋다.

TIP 닭 냄새 제거하기
닭고기는 특유의 노린내가 있어 냄새를 잘 없애지 않으면 음식의 풍미를 망칠 수 있다. 닭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닭에 칼집을 낸 다음 우유나, 소주에 30분 정도 담그면 냄새가 제거된다. 요리를 할 때 된장을 1티스푼 정도 넣어도 냄새가 많이 줄어든다.

닭볶음탕 요리순서

재료 : 닭 1마리, 감자 2개, 양파 1개, 당근 1/2개, 대파 1쪽, 청양고추 5개
양념장: 고춧가루, 고추장, 진간장, 고추장, 설탕, 물엿, 맛술, 다진 마늘, 생강가루, 굵은 소금, 후추 가루, 참기름.

▲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고, 감자와 당근·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마늘과 청양고추는 깨끗이 씻어 통째로 준비한다.

▲ 핏물을 뺀 닭은 건져놓고 준비된 야채는 조리하기 편하게 분리해 놓는다

▲ 냄비에 닭과 감자·당근·통마늘(10개)·청양고추(5개)를 넣고, 물 1ℓ·소주 1/2병과 함께 20분간 끓인다. 재료가 끓으면 기름과 거품을 걷어낸다.

▲ 재료가 잠길 때까지 물을 버려내고,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을 닭과 함께 버무린다

▲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와 대파 등 기호에 따라 야채를 넣고 센 불에 국물이 살짝 졸아들 때까지 볶아준다.

▲ 양파가 먹기 좋게 익으면 그릇에 담아 내놓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