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Aid Treatment__장딴지 경련
장딴지 경련은 대개 쥐가 났다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평상시 자주 사용하지 않던 장딴지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는 발한에 의한 체내의 미네랄 부족이나 탈수로 인해 장딴지 근육의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장딴지 근육의 경련은 트레킹이나 산책이 아니더라도 잠자는 중간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은 근육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이다. 때문에 장시간에 걸친 산행이나 트레킹을 금하고 장딴지 주변의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신경과 근육의 신진대사기능이 활발해져 혈액의 흐름도 개선해준다.
장딴지 경련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의 방법은 비복근과 가자미근을 단련하는 것이다. 비복근은 하퇴에서 슬관절(무릎관절)에 걸쳐 있는 근육이며 가자미근은 장딴지근 바로 밑에 있는 넓고 편평한 근육으로 족관절(발목)을 굽히는 역할을 한다. 무릎을 구부린 자세에서 발을 아래쪽으로 뻗는 작용을 한다. 이 두 근육을 단련시키면 산행이나 트레킹 시 일어나는 경련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방법은 우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발끝이 안쪽으로 모아지게 한 뒤에 한쪽 발을 앞으로 내민 후 내민 쪽 발 무릎을 구부리고 내밀지 않은 발은 무릎을 펴고 뒤꿈치가 땅에 닿도록 근육을 긴장시켜준다. 이어 다시 발을 바꿔 준다. 이 방법으로 가자미근을 단련시켜 준다.
또는 고무 밴드 등을 이용해 밴드의 한쪽 끝을 발에 걸고 반대편 끝을 손으로 잡은 후, 이어 발에 힘을 가해 밴드를 늘리는 것이다. 이 스트레칭은 장딴지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줘 경련을 예방해 준다. 어떤 방법이든 근육을 스트레칭 하기 전에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어느 정도 근육을 긴장시켜 줘야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
경련이 발생했을 때 간단한 치료법은 무릎을 펴고 발등 쪽으로 꺾어주고 근육을 주물러준다. 또는 발바닥의 엄지발가락 쪽에 있는 혈관과 발바닥 중심 부위를 지압한다. 이어 장딴지와 허벅지를 마사지해 근육을 풀어준다.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경련이 진정된 후에는 몸에 충분한 염분을 공급해 주고 비타민 B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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