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즐기며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걷기 좋은 캠프장    

전국의 유명 캠프장과 휴양림, 유원지 등에는 캠핑과 더불어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곳들이 많다. 임도를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기 좋은 산음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화양구곡의 명경지를 감상할 수 있는 화양동야영장 등 낙엽이 쌓인 숲길을 걸으며 아이들과 함께 사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서울, 경기도

>>> ①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임도를 이용한 트레킹과 더불어 산악자전거 등을 즐기기 좋은 휴양림이다. 여름철 성수기 이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캠핑을 즐기기에 좋으며 임도가 아니더라도 야영장 맞은편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숲 해설을 들으며 걷는 데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 단풍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나무 데크를 이용해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다만 대형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어 거실형 텐트를 설치하는 데는 부지런함이 요구된다. 야영장은 두 곳으로 첫 번째 야영장의 접근이 쉬우며 산책로를 이용한 트레킹을 즐기기에는 두 번째 야영장이 편하다.

이용료는 야영데크 4천원, 입장료 1천원, 주차비 3천원 등이다.  ▶문의 031-774-8133

>>> ② 연천 한탄강오토캠핑장
연천군이 지난 2008년 군비를 투자해 설립한 한탄강유원지는 최근 가장 인기있는 캠핑장으로 꼽히고 있다. 야영장 내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화장실과 취사장 외에 샤워시설도 있으며 각 사이트마다 전기 배전함을 설치, 가을이나 겨울에는 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 내에는 모터 트레일러와 캐빈 하우스 등이 조성돼 있어 노약자나 유아를 동반한 캠핑도 가능하다. 야영장을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이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인근의 선사유적지를 둘러보는 트레킹 코스를 계획해도 좋다. 또한 가는 길 중간에 만나는 공룡랜드를 통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선사유적지의 전시관과 조형물을 통해 옛 선조들의 삶을 체험할 수도 있다. 캠핑 요금은 1박 2일에 2만원이며 카라반 사이트는 1박 2일에 6만원이다.
▶문의 031-833-0030

>>> ②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1989년 문을 연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서울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휴양림 내에 자생식물원과 잔디광장, 숲체험로, 야영장 등이 자리해 캠핑은 물론이고 삼림욕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휴양림 입구에 자리한 자생식물원은 2만 4천 평의 공간에 초본 322종과 목본 42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향료식물원에는 국내 자생 향료식물을 육성 전시하고 있다.

또한 식물원 옆으로 자연탐방로가 나 있어 습지생물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휴양림 내 야영장은 모두 두 곳으로 거실형의 경우 운동장 뒤편에 자리한 야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야영장 인근에 나 있는 산책로는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아이들과 걷기 좋다. 이용료는 야영데크 4천원, 입장료 1천원, 주차비 3천원 등이다.
▶문의
 031-589-5487 

강원도

>>> ④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에 자리한 용화산자연휴양림의 산자락의 남동쪽에 자리해 있으며 용화산 산행은 물론이고 산책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숲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야영장과 통나무집, 산책로, 등산로 등이 나 있으며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다. 다만 야영데크의 넓이가 작아 대형 텐트는 설치할 수 없다.

숲속에 자리한 야영장 뒤편으로 나 있는 산책로는 트레킹을 하며 삼림욕을 할 수 있으며 곳곳에 벤치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주말에는 숲 해설사와 동행해 숲 체험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수목공부도 가능하다.

야영장 이용료는 1인 1천원이며 어린이는 8백원이다. 이외에 주차료 1일 3천원 등이다.

▶문의 033-243-9261  

>>> ⑤ 오대산 동피골야영장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동피골야영장은 캠핑과 더불어 고찰 월정사와 오대산 전나무 숲을 거닐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수세식 화장실은 물론이고 샤워장까지 갖춰져 있다. 최근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임대하는 텐트를 이용해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야영장 내에는 따로 텐트 사이트가 구획돼 있는 것은 아니며 원하는 곳에 텐트를 치면 된다.

숲이 우거져 타프가 없어도 될 정도며 다만 사이트와 주차장의 간격이 떨어져 있어 짐은 운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국립공원지역이니 만큼 늦가을에는 타 지역과 달리 화재에 주의해야 하며 가을이라도 단단히 난방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문의 033-332-6417

>>> ⑥ 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
미천골자연휴양림은 7km에 달하는 미천골계곡을 끼고 있으며 초입의 선림원지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 터로 보물 등의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1급수의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 휴양림에는 두 곳의 야영장과 한 곳의 오토캠핑장이 있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나무 데크도 있어 땅바닥의 냉기를 피할 수 있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의 트레킹 코스는 오토캠핑장에서 멍에정을 지나 4.8km에 이르는 불바라기약수까지 이어진 임도를 따라가거나 미천정을 지나서 만나는 조봉 등산로를 따라 조봉 정상에 오르는 코스다. 가족과 함께라면 거리가 멀긴 해도 임도를 따라가며 크고 작은 폭포와 주변 산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불바라기약수 트레킹이 편하다.  ▶문의 033-673-1806

충청도

>>> ⑦ 수안보 닷돈재야영장
월악산국립공원 내 수안보면 미륵리에 자리한 닷돈재야영장은 여름철 성수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데 반해 그 외의 시즌은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야영장 인근에 만수계곡 자연관찰로가 위치해 캠핑과 더불어 생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수세식 화장실, 가로등 등이 설치돼 있으며 소나무 숲 속에서 멋진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만수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관찰로에서는 200여 종의 다양한 야생화들을 접할 수 있으며 물맑은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도 즐길 수 있다. 탐방로의 총 길이는 2km정도로 숲 해설가가 상주해 주말에 사전 신청만 하면 생태체험도 가능하다. 야영장 이용료는 1인 1천6백원이며 어린이 8백원, 주차비 4천원 등이다.
▶문의 043-653-3255

>>> ⑧ 금산 적벽강야영장
붉게 물든 적벽이 강물과 조화를 이루는 적벽강 인근에 자리한 적벽강야영장은 드넓은 잔디밭이 일품으로 아이들과 공놀이는 물론이고 강변으로 나가 낚시와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야영장 내에는 한 곳의 화장실과 취사장이 있을 뿐 그 밖의 편의시설은 없는 상태다. 봄이나 가을철 이용하기 좋은 곳으로 인근 ‘대장금’ 촬영지와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이 가능하다. 적벽강을 끼고 한 바퀴 도는 ‘사색의 길’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아름다운 금강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5천 평의 공간을 자랑하는 적벽강야영장은 연날라리기는 물론이고 각종 구기종목을 즐길 수 있다. 야영장 이용료는 1박 2일에 1만원이며 전기료는 3천원이다. ▶문의 041-753-3203

>>> ⑨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성주사지 인근에 자리한 휴양림으로 캠핑과 더불어 산책과 등산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와 삼림욕장, 잔디광장, 체력단련장, 야영장, 산책로 등이 나 있으며 사계절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휴양림 내 야영장은 모두 두 곳으로 매표소 바로 옆에 자리한 1야영장의 경우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산림휴양관 아래 자리한 2야영장 역시 벤치와 취사장, 화장실 등이 있어 이용하기 편하다. 휴양림 내 트레킹 체력단련장, 삼림욕장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는 길로 1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야영장 이용료는 1인 1천원, 어린이 4백원, 텐트 1동 2천원, 주차비 2천원 등이다.
▶문의 041-934-7133

경상도

>>> ⑩ 고성 상족암야영장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내에 자리한 야영장으로 예전 공룡엑스포가 열렸던 곳이다. 상족암야영장은 바로 앞이 남해 바다로 여름철 성수기에는 발디디틈이 없는 곳이다. 하지만 성수기만 지나면 제법 한가해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기 좋다. 야영장 내에는 취사장과 수세식 화장실,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다. 캠프 사이트 내에는 따로 사이트가 나눠져 있는 것은 아니며 원하는 지점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다만 야영장 내에는 차를 주차할 수 없다. 하지만 야영장 바로 앞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 짐 운반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야영장 입구에서 공룡박물관까지 이어진 산책로는 가족들과 걷기 좋은 길로 공룡의 발자국과 모형 티라노 사우르스 등이 전시돼 있어 캠핑과 더불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문의 055-832-9021

>>> ⑪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
산내면 대현리에 자리한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은 학생들의 다채로운 체험 교육을 위해 신설된 수련원이다. 마을 전체를 수련원으로 바꾼 곳으로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뿐만아니라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수련원 내에는 야외수영장과 캠프장, 수영장, 암벽등반장, 모험놀이장, 국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각공원 내에 자리한 오토캠핑장은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다채로운 주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학생들의 단체 체험활동을 주로 하는 곳이기에 캠핑 전에 반드시 캠프장 이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민청소년수련원의 트레킹은 야영장 맞은편에 자리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길이다. 이용료 텐트 1동 5천원, 입장료 1인 2천원. ▶문의 054-751-4300

>>> ⑫ 울진 통고산자연휴양림
통고산 남쪽 산자락 아래 자리한 통고산자연휴양림은 울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불영계곡의 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휴양림이 자리한 쌍전리는 금강소나무의 집산지로 인근에 금강송군락지가 자리하고 있다. 휴가철에는 찾는 이가 많은 반면, 가을철은 한산한 편이다. 휴양림 내에는 야영장과 목공예전시장, 물놀이장, 숲속수련장, 캠프파이어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모두 세 곳의 야영장이 있다. 야영장 내에는 화장실과 취사장, 나무 데크 등이 갖춰져 있으며 제1야영장의 경우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통고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할 경우, 지정된 장소 이외에선 화로를 사용해야하며 겨울에는 수도관의 동파를 막기 위해 화장실과 취사장의 물을 단수한다. 휴양림 이용료는 입장료 1인 1천원, 야영료 2천원, 주차비 3천원 등이다.  ▶문의 054-783-3167

전라도

>>> ⑬ 고흥 팔영산자연휴양림
팔영산의 동쪽 산줄기 아래 자리한 팔영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또한 여름 성수기 이외에는 한적하며 팔영산도립공원 내에 자리한 체육시설이나 잔디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 휴양관과 숲속의집, 야영장, 물놀이장, 배드민턴장 등의 각종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내 자리한 야영장은 사전 예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취사장, 야영 데크,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다. 다만 전기 사용은 불가하며 산불경방기간에는 화로 사용도 규제한다. 팔영산자연휴양림의 트레킹은 인근 정암면 성기리의 편백나무 숲이다. 국내 최대의 인공조림지로 4개의 걷기 좋은 길이 나 있다.
▶문의 061-835-9566

>>> ⑭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 백운산아래 자연휴양림은 삼나무, 편백나무 숲이 잘 조성된 곳으로 총 1,080여 종의 식물상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휴양림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 발 지압로, 족구장,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휴양림 내 자리한 오토캠핑장에는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나무 데크가 있어 냉기를 차단할 수 있다. 산불경방 기간에는 화로 사용을 통제하고 있으며 전기도 불가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의 트레킹 코스는 오토캠핑장 옆에 있는 황톳길이다. 황토는 실리카(SiO2), 알루미나(Al2O3), 철분, 마그네슘(Mg), 나트륨(Na) 등을 함유해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몸을 치유한다.

이용료는 입장료 1천원, 야영료 4천원, 주차비 4천원 등이다.
▶문의 061-797-2655

>>> ⑮ 무주 덕유대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입구에 자리한 덕유대야영장은 구천동계곡을 끼고 있어 캠핑과 더불어 계곡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야영장 내에는 오토캠핑장과 야영장,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평상도 있다. 텐트도 대여해 주며 주말을 이용해 진행되는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도 있다.

덕유대야영장의 트레킹 코스는 야영장에서 백련사로 이어지는 구천동계곡으로 인월담과 연화폭포, 구천폭포 등의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산재해 걷는 내내 탄성을 자아낸다. 야영장 이용료는 성인 1인 1천원, 어린이 8백원 오토캠핑 1만 1천원, 주차비 5천원 등이다. 사전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63-322-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