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지붕 눈 치우기
“너무 많이 내리면 텐트 지붕이 주저앉을까봐 걱정입니다. 눈이 많이 오면 정말로 텐트 지붕이 무너지나요?”
이날 사고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땅이 얼어붙어 펙을 박지 못했고, 텐트를 고정시키지 못했습니다. 둘째, 터널형 텐트다 보니 텐트 천장 중앙에 눈이 쌓이기 좋았습니다. 셋째, 난방기구가 없다보니 텐트 지붕에 쌓인 눈이 녹지 않고 고스란히 쌓여 있었습니다. 이처럼 복합적인 문제로 텐트는 무너지고, 그 아래 있던 몇몇 장비까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내딸다인
적설량이 20~30cm 정도 될 때 경험한 바로는 텐트 위에 눈이 쌓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리빙쉘에 난로를 빵빵하게 틀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전 난방으로 부엉이 2구 쓰거든요. 아마도 열량이 7,000칼로리가 넘는 걸로 압니다. 물론, 충분히 환기시킵니다. 아마 난로 열량이 적을 땐 눈이 쌓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럴 땐 밤중에라도 가끔씩 밖에 나와 텐트에 쌓인 눈을 빗자루로 쓸어내려야 합니다.-뜬별
동계에 텐트 설치 시 펙이 안 박힌다고 텐트 고정 고리를 대충 걸어두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텐트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텐트를 펙과 스트링으로 짱짱하게 고정하면 웬만하면 견뎌냅니다. 그래서 텐트 살 때 펙과 스트링이 들어 있는 겁니다. 자립된다고 텐트만 딸랑 세웠다가는 오즈의 마법사 면담하기 딱 좋지요. 그런데 플라스틱 망치는 누가 만든 건가요? 이걸로 겨울에 어찌 펙질을 하나요?-캠미네이터
캠핑퍼스트 · 꿈의지도 공저 값 14,300원/ 꿈의지도 펴냄 국내 최대 온라인 캠핑 동호회 ‘캠핑 퍼스트’ 13만 캠퍼들의 리얼 캠핑 스토리를 책으로 엮었다. 교과서에 없는 생생한 캠핑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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