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0m 지점을 향해…혹독한 추위와 적설량도 늘어나
8100m 지점을 향해…혹독한 추위와 적설량도 늘어나
  • 김송희 대원
  • 승인 2014.10.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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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로체 남벽 원정대 소식 14보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와 스노우라인이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로체 남벽 원정대는 29일 현재(현지시간) 캠프4 설치를 위해 8100m 지점을 향하고 있다. 현재 히말라야는 겨울 시즌으로 넘어가 로체 남벽의 날씨는 날이 갈수록 혹독해지고 있다.

▲ 가파른 설사면을 등반하는 임준호 대원.

밤이면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적설량도 늘어나 대원들의 루트 개척은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홍성택 대장은 북극과 그린란드, 베링해협 등 극한지역을 탐험한 베테랑 탐험가로서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 대장은 “전보다 확실히 추워지긴 했지만 아직은 등반에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 날씨에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2014 로체 남벽 원정대는 홍성택 대장(하그로프스·용인대)과 최진철 등반대장(대구 대건고 OB), 임준호(설악산사무소 재난안전관리반), 최형우(경일대 산악부OB), 전재민(인제대 산악부)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루트를 개척 중인 대원들.

▲ 깎아지른 설사면에 달라붙어 루트를 개척하는 대원들.

▲ 석양이 깃든 로체 남벽의 위용.

▲ 원정대의 루트 개척 작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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