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3 개척 중…8200m 지점에 캠프4 구축 계획
캠프3 개척 중…8200m 지점에 캠프4 구축 계획
  • 김송희 대원
  • 승인 2014.10.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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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로체 남벽 원정대 소식 10보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와 스노우라인이 후원하는 로체 남벽 원정대는 9일 현재 캠프2에서 캠프3을 향해 루트 개척 중이다. 해발 7500m 지점에 캠프3을 구축한 후 곧바로 마지막 공격 캠프인 캠프4(8200m)를 설치할 계획이다. 캠프4에서 정상까지는 고도 약 300m. 지난 9월 3일 해발 5250m지점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한 원정대는 10월 20일까지 정상 공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칠 예정이다.

▲ 캠프1에서 무전 중인 홍성택 대장.

로체 남벽은 히말라야에서 오르기 가장 어려운 거벽 중 하나로, 평균 경사 65~70도, 총 길이 3300m의 직벽으로 한 걸음도 두 발이 온전히 지면에 닿는 곳이 없다. 고산 등반의 경우 현지 셰르파들이 먼저 길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원정대는 홍성택 대장이 루트 개척 대부분을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다.
 
▲ 베이스캠프에서 로체 남벽을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 홍성택 대장과 대원들.

▲ 아침 6시 등반을 시작하는 대원들과 정상 부근에만 햇빛이 들어오고 있는 로체 남벽.

▲ 직벽에 매달려 루트를 개척 중인 홍성택 대장.

▲ 캠프1에서 내려다본 운해와 히말라야 설산.

▲ 설사면을 따라 하산하는 홍성택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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