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체에서 식량·장비 재정비 후 출발
남체에서 식량·장비 재정비 후 출발
  • 김송희 대원
  • 승인 2014.09.01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로체 남벽 원정대 소식 3보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코리아와 스노우라인이 후원하는 로체 남벽 원정대가 28일 오전 루크라(2840m)에 도착하여 카라반을 시작했다. 28일 몬조(2840m)에서 하룻밤을 보낸 원정대는 29일 남체(3440m)에 도착했다. 이틀간의 카라반은 두드코시 강을 따라 이어졌다. 두드코시 강은 에베레스트, 로체와 초오유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만나서 흐르는 강으로 원정대는 이 강을 따라 로체 남벽 베이스캠프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 두드코시 강을 건너는 홍성택 대장.

두드코시 강은 물살이 세고 폭이 넓어서 다리를 많이 건너게 된다.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철다리는 건널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린다. 대원들 모두 고소 적응 상태가 좋다. 30일은 남체 시장에서 식량 및 장비를 재정비하고 현지 시각 31일 오전 남체를 출발하여 탱보체(3860m)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 히말라야 로지 유리창에 붙인 원정대 포스터.

▲ 남체에서 식량을 구입하는 전재민 대원.

▲ 손에 히말라야 야생화를 든 원정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