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아크테릭스,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 글 이주희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4.07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사 최고경영진 방한…2015년 아시안 핏·풋웨어 라인 선보일 계획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전개하는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는 4월 7일 고양시 백석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아크테릭스 최고경영진 방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빈센트 워터스 CEO를 비롯해 존 호라우프 세일즈 부사장, 아담 케처슨 마케팅 부사장,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아크테릭스 사장단의 방한 소감 및 넬슨스포츠와의 파트너십, 향후 한국 내 아크테릭스 전개 계획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 아크테릭스를 전개하는 넬슨스포츠는 4월 7일 고양시 백석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아크테릭스 최고경영진 방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담 케처슨 마케팅 부사장은 “아크테릭스는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는 시조새와 같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극한의 환경에 맞설 수 있는 최고의 기능과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크테릭스의 가격이 비싸다면 비싼 이유는 철저한 장인 정신으로 재단, 봉제 등의 제작 공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빈센트 워터스 CEO는 “한국은 아크테릭스 전체 매출 5위면서 브랜드 스토어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만큼 한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빈센트 워터스 CEO는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 2위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시장은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격전지”라고 평가하며 “한국은 아크테릭스 전체 매출 5위면서 브랜드 스토어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만큼 한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웃도어에 대한 이해도와 수준이 매우 높은 한국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넬슨스포츠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질의에 답하고 있는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
아크테릭스는 잠재성이 높은 한국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하고자 2015년 S/S 시즌부터 아시안 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인 체형을 고려해 짧은 기장과 슬림한 핏감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차차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2015년에는 풋웨어 라인을 론칭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는 국내 전개 방향에 대해 “국내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크테릭스는 올해 전년대비 3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에 직영점 5개, 백화점 11개, 대리점 10개 등 총 26개의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7년까지 5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행수입 문제에 대한 질의에는 “최근 활성화되는 병행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라며 “올 가을부터 하향 조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테릭스 사장단은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중요성 및 잠재성을 확인하고 넬슨스포츠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미팅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아크테릭스 측은 이번 미팅을 통해 2014-2015년 F/W 시즌 출시 예정 제품에 대한 한국 내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사장단은 방한기간 동안 수도권 및 부산, 순천 등 전국 아크테릭스 매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했으며, 주말에는 북한산 노적봉에 올라 수많은 등산 인파와 더불어 산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사장단은 7일 기자회견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존 호라우프 세일즈 부사장, 빈센트 워터스 CEO,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 아담 케처슨 마케팅 부사장.

▲ 넬슨스포츠 본사 앞에서 빈센트 워터스 CEO(좌)와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우)

▲ 기자회견장 한켠에는 아크테릭스 2014 F/W 시즌 컬렉션이 전시돼 시선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