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산업 성장가능성 확인했다
피트니스산업 성장가능성 확인했다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4.03.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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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8일 타이스포 열려…366개 업체 참가 1775개 부스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최한 2014 타이베이 국제 스포츠용품전시회(2014 Taipei International Sporting Goods Show, 이하 타이스포)가 대외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렸다.

▲ 타이스포 행사장 전경.

3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366개 업체, 1775개 부스가 참가해 2014년 세계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스포츠용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혁신과 디자인 등 다섯 개 평가기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제품을 선정하는 타이스포 어워드를 비롯해 기자회견과 환영회가 열렸으며, 피트니스 산업 전망에 대한 포럼도 마련됐다.

개막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의 CEO 피터 황(Peter Whuang)은 “대만의 스포츠 제조 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에는 노약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 2014 타이베이 국제 스포츠용품전시회가 대외무역센터 전시장에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 이번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홀리웨이>의 비보드. 스케이트보드와 스네이크보드의 장점을 결합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피트니스는 거부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

2014 타이스포 전시장은 크게 피트니스 장비와 액세서리, 스포츠웨어와 스포츠 라켓, 골프 장비, 수상 스포츠 장비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전시됐다. 전시장에는 인체공학적 절개와 디자인으로 저항을 줄인 이지라이프의 래시가드를 비롯해 버클 하나로 간편한 해체가 가능한 스포츠맨 사의 터보 텐트 등이 모습을 선보였고, IT 시대에 걸맞게 상단 패널에 태블릿 PC가 설치된 트레드밀과 사이클 머신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3일째에는 ‘2014 피트니스 산업 동향과 피트니스 클럽 관리 방법’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국제 건강 스포츠클럽 협회의 부사장 제이 아블론디(Jay Ablondi)는 “저가 피트니스 클럽의 증가와 함께 퍼스널 트레이닝 역시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미국 시장과는 달리 아시아 시장의 피트니스 산업은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만 대외무역센터의 질리 라이(jilly lai) 매니저는 “중소기업이 많고 제조업이 발달한 대만에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많은 로컬 피트니스 업체들이 존재한다”면서 “한국 역시 세계 피트니스 산업에서 8위에 해당하는 큰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어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을 가진 아웃도어 신발들을 선보인 대만 브랜드

사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트라이애슬론 의류와 전문 스쿠버다이빙 장비들을 선보였다.
▲ 타이스포 첫날, 아디다스 101 광장에서 환영회가 열렸다.

▲ 버클 하나로 간편한 해체가 가능한 <스포츠맨>의 터보 텐트.

▲ 타이스포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트니스 머신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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