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수봉, 3월 25일까지 전면 임시 폐쇄
북한산 인수봉, 3월 25일까지 전면 임시 폐쇄
  • 김정화 기자
  • 승인 2014.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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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확인 및 낙석제거 작업 진행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약 500kg에 육박하는 바위가 굴러 떨어져 등산객 박모 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 씨는 골절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

▲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3월 25일까지 인수봉 낙석제거 작업에 나선다.

이에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인수봉 낙석사고에 따른 현장조사와 낙석제거 작업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인수봉 암벽코스 전 구간을 임시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폐쇄기간 동안 북한산사무소와 경찰 산악구조대, 서울 소방특수구조대는 낙석제거 작업을 진행해 안전한 탐방환경을 마련한 후 인수봉 암벽코스와 인근 탐방로를 개방할 방침이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해빙기에 인수봉 일대는 바위틈에 얼어있던 얼음이 녹아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임시 폐쇄기간 동안 낙석제거 작업을 벌여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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